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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형원 - 터] 그냥 눈물이 나네요..

그리운계절 2008. 5. 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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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원 - 터

 

저 산맥은 말도 없이 오천년을 살았네

모진 바람을 다 이기고 이 터를 지켜왔네

저 강물은 말도 없이 오천년을 흘렀네

온갖 슬픔을 다 이기고 이 터를 지켜왔네

설악산을 휘휘돌아 동해로 접어드니

아름다운 이강산은 동방의 하얀나라

 

 

동해 바다 그 태양은 우리의 희망이라

이 내몸이 태어난 나라 온 누리에 빛나라

자유와 평화는 우리 모두의 손으로

역사의 숨소리 그 날은 오리라

그날이 오면은 모두 기뻐하리라

우리의 숨소리로 이 터를 지켜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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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 올라서서 백두산을 바라보며

머나먼 고향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구나

백두산의 호랑이야 지금도 살아있는냐

살아있으면 한번쯤은 어흥하고 소리쳐봐라

얼어 붙은 압록강아 한강으로 흘러라

같이 만나서 그 바다로 흘러가야 옳지않겠나

 

 

태극기의 펄럭임과 민족의 커다란 꿈

통일이여 어서 오너라 모두가 기다리네

불러라 불러라 우리의 노래를

그날이 오도록 모두 함께 부르자

무궁화 꽃내음 삼천리에 퍼져라

그날은 오리라 그날은 꼭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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