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라

[스크랩] [조경태] ‘눈물의 기자회견’ 조경태 “의원 아닌 한 딸의 아버지로서 분노” (영상有)

그리운계절 2008. 6. 3. 19:37
‘눈물의 기자회견’ 조경태 “의원 아닌 한 딸의 아버지로서 분노”
조규상 기자 / 2008-06-03 15:55
 
통합민주당 조경태 의원이 3일 촛불시위에 대한 경찰의 무력진압에 대해 “국회의원이 아닌 한 딸의 아버지로서 분노가 치민다”
며 울분을 토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촛불든 국민들이 그렇게도 무서웠습니까?”라며 이를 악물고 눈물을 머금었다.

그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농식품부 장관이 국민의 뜻을 어기고 고시강행을 했던 시일야방성대곡의 그 날, 10만명의 국민이 청
계광장에 모였고 대통령에 직접 이야기하겠다고 청와대로 향했다”며 “한달동안 평화시위만을 했던 우리 착한 국민들이 왜 이
런 선택을 했겠느냐, 아무리 얘기해도 통하지 않으니 방법은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우리 국민들이 화염병을 들었느냐? 쇠파이프를 들었느냐? 모두 한 손에 평화의 상징인 촛불만을 들었을 뿐”이라며
 정당한 시위에 대한 경찰의 무력진압을 강하게 규탄했다.

특히 그는 “많은 국민들이 안구가 다치고, 고막이 터지고, 실신하고, 피를 흘렸다. 방패로 얻어맞는 것은 예사고, 옷이 벗겨진
채로 차에서 던져지기도 하고, 군화발로 머리를 짓밟혀 뇌진탕을 당한 여대생도 있었다”며 그 수위가 지나침을 경고했다.

분을 삭히지 못한 채 열변을 토하던 그는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물대포 한 번 맞아보시겠냐”며 맹공을 펼쳤다.

나아가 “더 많은 국민이 촛불집회에 모이면 이번엔 계엄령을 내리시겠느냐”며 신랄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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