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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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계절 2008. 6. 18. 06:45

조선일보 | 기사입력 2008.06.17 03:17 | 최종수정 2008.06.1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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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 진단 > 20대 그룹 CEO들이 보는 '잔인한 6월' "위기상황 대응 잘하고 있다" 0% 대부분 비관적 전망 "그래도 투자는 예정대로" 70% CEO 90% "내년 성장률 4.5% 이하"

국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들은 고유가와 세계 경기의 둔화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4.5% 이하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6%보다 크게 떨어지는 수치이다. 특히 20대 그룹 경영자들은 이명박 정부 경제팀의 능력에 회의를 표시했으며, 위기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는 본지가 16일 국내 20대 그룹(공기업과 민영화된 공기업, 채권단 관리 하의 기업은 제외)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그룹 전략담당 고위 임원(CSO) 20명을 상대로 한 긴급 조사결과이다.

◆비관적 전망 속 "내년엔 좋아질 것" 응답도

현 경제 상황에 대한 국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의 인식은 아주 비관적이었다.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은 4.5% 이하에 그칠 것이라고 보는 이가 90%였다. '4.1~4.5%'라는 답이 15명이었고, 4% 이하라는 응답도 3명이나 됐다. 4.6~ 5.0%를 예상한 CEO는 단 2명이었다.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기 요인으로는 '고유가와 국제 원자재 가격 폭등'이 가장 심각한 요인으로 꼽혔고 '내수 침체와 성장 잠재력 고갈', '세계 경기 둔화', '정치 불안정과 리더십 실종'이 뒤를 이었다.


◆초라한 MB정부 경제 성적표
'이명박 정부가 대내외 위기 상황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15명이 '그렇지 못하다'고 답했다. 5명은 '보통이다'는 평가를 내렸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한 명도 없었다.

정부 경제팀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전반적인 위기 대처 능력 부족'(9명)을 꼽았다. '시기 부적절한 고환율 정책으로 인한 물가 폭등'을 지적한 응답자도 6명이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경제팀에 대한 불신이 아주 컸다. 현단계 경제정책의 초점에 대해서는 17명이 '물가 폭등부터 잡으라'고 주문했고, '고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응답은 3명에 그쳤다.


설문에 참여하신 분(가나다순)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금춘수 한화 경영기획실 사장,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 김종인 대림산업 사장, 김진수 CJ제일제당 사장,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 민형동 현대백화점 사장, 박영호 SK (주) 사장, 서경석 GS홀딩스 사장, 원종승 한진그룹 경영조정실장, 이기승 현대그룹 비서실 사장, 이수일 동부제철 사장, 이연구 금호건설 사장, 이종철 STX 부회장,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 주우식 삼성전자 부사장, 최승철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 최재국 현대차 사장.


[최유식 기자 finder@chosun.com ]
[김희섭 기자 fireman@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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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 ^^^^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0%ㅋㅋㅋㅋㅋㅋㅋ

첨부파일 자진방아타령.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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