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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양궁] 중국은 스스로 금메달을 포기했다(초개념기사)

그리운계절 2008. 8. 14. 21:04
[양궁] 중국은 스스로 금메달을 포기했다!
 

 

[스포츠서울닷컴 I 심재희기자]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대한민국 여자양궁이 중국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올림픽 7회연속 개인-단체전 석권에 실패했다. 대기록 달성에 실패해 아쉬운 마음도 들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낳은 태극여궁사 3명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낸다.

 

여자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중국의 장주안주안은 출중한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펼칠 만큼 세계적인 기량을 보유하고 있었다. 한국선수들과 맞대결을 벌여 이겨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로 장주안주안은 좋은 선수였다.

 

하지만 장주안주안의 실력은 중국 응원단의 편파응원에 그 빛이 바래지고 말았다. 상식을 완전히 벗어나는 중국응원단의 행동들이 장주안주안이 따낸 금메달의 가치를 떨어뜨렸다. 한국선수들이 활을 쏘려고 할 때, 헛기침 소리를 내고 고함을 치며 호루라기는 부는 행동들을 그들은 정상적이라고 생각했을까. 결국 중국 응원단의 편파응원은 '한국양궁에는 안된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모습으로 비쳐졌다.

 

중국의 지나친 편파응원 속에 박성현, 윤옥희, 주현정이 모두 패해 아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 하지만 현지에서 태극여궁사들을 응원한 대한민국 팬들은 금메달 이상이 매너를 보여줘 뿌듯한 기분을 들게했다. 중국의 행동들이 충분히 미울만도 했지만, 대한민국 응원단은 장주안주안을 전혀 공격하지 않았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생각으로 같이 야유를 퍼붓고 소리를 질렀다면, 아마도 양궁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되었을 것이다. 한국 응원단은 당연히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 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은 한국양궁의 독주체제에 제동을 건 최초의 나라가 됐다. 하지만 중국인들을 제외하고 중국양궁을 최강으로 인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중국응원단이 스스로 수준 낮은 모습을 보이면서 '정당한 금메달'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kkamanom@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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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개념 기사인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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