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스크랩] [강수진] 무릎팍출연. 발레리나 강수진. `어린소녀의 눈물과 노력`

그리운계절 2008. 11. 14. 06:48

 

 

 

강수진

위대한 발을 찾아서

과연 그녀의 발은 어떤 말을  해줄까?

 

 

 

 

 

 

 

 

 

 

 

 

 

 

 

 

 

 

 

교장선생님께서 콩쿨에 나가라고 그랬는데

저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그래서 제가 자지않고,

그러니까 중학교때 잔 기억이 별로 없어요
저녁에 아이들이 잘 때 전 위에 올라가서 연습했어요
아래는 기숙사였고 위에는 스튜디오가 있었어요
관리인이 잠들때, 11시까지 기다렸다가
위로 올라가 왕궁에서 나오는 불빛으로

매일 매일 연습했어요 새벽까지
혼자서 울면서 많이 울면서
그런데 그 연습 결과가 잘나왔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때 배운거에요 그게 하면된다
그래서 계속 슬럼프 빠질때마다 처음 붙잡는게 바에요
바잡고 울어요 그러면 땀을 흘리고 울음이 나오면
그게 약이 된다는걸
그때 알았어요

 

 

 

 

 

 

 

 

 

 

 

 

 

 

 

 

 

 

 

 

 

 

모나코에서도 학생들의 경쟁이 치열합니까?

 

 


치열했겠죠
근데 저는 그게 상관없었어요
왜냐면 전 저한테 바빴으니까
다른 애들이 잘하면 그건 걔네들 문제고
쟤보다 더 잘해야지 이거보다는
제가 저를 봤을때 나는 이만큼 하고 싶은데 안되요
그러면 그게 될때까지 계속 하는거죠
어느 한순간 꿈꾸는것 같은 거에요
아파도 이거 없이는 못살것 같은 느낌이 저를 잡은것 같아요
제 자신이 발전되는게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소드 여러분,

전 이 방송 보면서

너무 도전이되고 자극이 되었어요

항상 말만하고 행동하지 못하고 노력하지 못하는 제 모습을

보게되었고 너무 부끄러워졌어요

 

또 잘나가는 인생 잘풀리는 엄친아 엄친딸들을 보면서

비교하고 열등감 갖은 저를 돌아보았죠

'저는 저한테 바빴으니까....'

이게 저한테 가장 와닿은 말이에요. 그러니까 심장을 쿵쾅거리게 만든.

나도 이렇게 살아야겠다...나도 나한테 바쁜사람이 되야겠다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싶었어요

스크랩, 복사 그냥 가져가도 퍼가셔도 괜찮아요 우리 모두 희망갖고 일어납시다 :)

 

 

 

 

 

 

and

이것 말고도 방송에 나온 얘기들 많아요

캡쳐가 복잡해서 다 못했어요. 아직 못보신 분들께 추천해요.

다음주에 2탄 한다네요! :)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