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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체인질링] 충격적인 실화 소재 안젤리나 졸리 주연 영화 `체인질링`

그리운계절 2009. 2. 10. 21:40

 

 1월 22일 개봉

 

 

 

 

 

 

 

 

 

 

 

 

 

 

 

 

 

 

 

 

 

 

뒤바뀐 아이... 숨겨진 진실 홀로 세상과 맞선 그녀의 '감동 실화'

 

◇체인질링(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장르 범죄, 드라마/ 러닝타임 141분)

마냥 섹시하기만 할 것 같았던 안젤리나 졸리의 연기변신이 궁금하다면, 이번 영화를 예매해 두자. 졸리는 이번 영화를 통해 아들을 잃은 엄마의 숨 막히는 심정, 침착하게 이성을 지키려는 강인함, 극한의 상황에 몰려 분노를 쏟는 모습까지 어려운 내면 연기를 기대 이상으로 소화했다. 아이를 끔찍이 사랑하는 실생활에서의 모습이 언론에 자주 노출돼온 터라 그의 연기 변신은 어색하지 않다. 졸리는 모성애 연기로 제6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체인질링은 ‘요정이 예쁜 아이 대신 두고 간 못생긴 아이’라는 뜻. 납치된 자신의 아이 대신 다른 아이로 대신하려했던 부패경찰을 다뤘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번 영화는 1928년의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삼았다. 회사에서 돌아온 싱글맘 크리스틴(안젤리나 졸리)은 아홉 살 난 아들 월터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고 경찰에 신고하지만, 아들의 행방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목숨보다 소중한 아들을 찾기 위해 수소문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던 크리스틴은 다섯 달 뒤 아들을 찾았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는다. 하지만 놀랍게도 경찰이 찾은 아이는 그녀의 아들이 아니었다. 사건을 해결해 시민의 신뢰를 얻으려는 경찰은 자신의 진짜 아들 월터를 찾아달라는 크리스틴의 간절한 바람을 무시한 채 사건을 서둘러 종결하려고 하고, 아들을 찾으려는 크리스틴은 홀로 부패한 경찰과 세상에 맞서기 시작하는데….

무능하고 부패한 권력집단을 향한 명배우이자 감독인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비판적 목소리는 이전보다 더욱 뚜렷해졌다. 시각적으로도 어둡고 침울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생생하고 뚜렷한 영상을 보여줘 관객의 심금을 적절히 울릴 뿐 아니라 1920년대에 홀로 아이를 키우는 크리스틴이 도시 전체를 뒤집어놓는 과정이 신랄하게 묘사돼 있다.

 

 

<체인질링>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배우 : 안젤리나 졸리 , 존 말코비치
김도훈 영감님의 범작도 기본이 별 셋 ★★★
김봉석 클린트 이스트우드치고는 평범, 그래도 준수한 드라마 ★★★☆
김종철 거장의 유려한 솜씨 ★★★★☆
박평식 시대 공기에 휘감기면 감동은 곱절 ★★★☆
유지나 정통드라마의 경지를 획득한 이스트우드에게 경배를~ ★★★★
이동진 이스트우드 감독님, 그저 만수무강하시기를 ★★★☆
이용철 책임감 하나로 세상을 바꾼 여자의 이야기 ★★★★
황진미 법 앞에 선 여성은 ‘미친년’일 수밖에 없음을 전하는 여성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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