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해 두었다가 올리는거라 제 개인적인 감정이 듬뿍 들어가서 더 좋게 해석했을 가능성 농후합니다. 영어도 원래 잘 못하구요.. -_-;; 잘못된 부분은 댓글에 써주세요. 제가 다시 와서 업데이트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처음은 메모를 못했네요.. 1회 타자들과 특히 추신수한테도 칭찬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저건 넘어가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놀라운건 거걸 페어로 만들어냈다는 거에요. (배트 컨트롤 얘기인 듯) (김태균의 홈런 장면을 보며)
한국 선수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정근우가 안타성 타구를 끝까지 다이빙까지 하며 ㅤㅉㅗㅈ아갔지만 놓치자)
나 이 피쳐가 정말 좋습니다. 정말 다양한 공을 다양한 곳으로 던질 줄 압니다. 빠른 볼, 슬라이더, 체인지 업.. 보세요. 이번엔 이렇게 떨어지는 커브 볼 입니다. (잠시 후 연속 안타로 실점하자) 하지만 나쁘지 않아요. 계속해서 성공적으로 땅볼만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게 연결되면 이렇게 한 점 주는 겁니다. (윤석민 첫 실점 장면)
2루수가 Ko로 바뀌는군요. 이 선수였더라면 설마 저 공을 잡을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잘 기억 안남.. 벤치에 대해 잠시 얘기) 그래도 김감독을 존경합니다. (정근우가 교체되었을 때 안타를 아깝게 놓쳤던 리플레이를 보며)
이 팀은 정말 모두 대단합니다. 공 하나하나 버리는 것이 없는 것 같아요. (김현수가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공을 끝까지 보고 계속 커트하면서 볼을 골라내자 (결국 김현수는 포볼로 걸어나감))
나도 투수 출신이지만서도.. 저런 수비가 뒤에 있으면서도 누군가를 출루시킨다는건 바보같은 일일 거에요. (그리고 박기혁이 에르난데스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서 땅볼 아웃시키는 장면에서도 뭐라고 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죄송)
이 친구들은 여전히 동점으로 진행되는 듯 경기하는군요. 이 부분을 내가 참 좋아(love라고 함)하는 건데요, 이 각각의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에서 그러한 마음가짐이 하나하나 나타난다는 거에요. (8:1에서도 열심히 집중하고 차근차근 경기하는 모습에서)
해설: (작게, 한국응원단을 따라) 에~~오~. (본래 목소리로) 정말 즐기고 있군요. 계속해서 (응원) 소리를 만들어내요.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경기장 방송으로 나온 "에~~오~" 하는 소리를 따라하는 한국 응원단을 보고. 이 에오 소리가 뭔지 모르겠지만 따라하라고 방송하는 소리가 아닌가보죠? 아시는 분 설명 좀)
김감독이 또 해냅니다. (경우에 따라) 딱딱 맞는 버튼만 눌러대는 군요. (아마도 이대호가 이진영으로 교체될 때 인가..)
이들은 뭐든 하고 싶은 것은 다 해내고 있습니다. (잠시 후 점수를 추가하자)
이 선수들 타구는 전부 다 라인드라이브에 하드 그라운드 볼이에요. 이번 클래식에 (대비해서) 계속해서 그런 연습을 해온 것 같이 말입니다. (7회 이용규 안타에)
캐스터: 여기 온 선수 중에 4명은 아직 군대에 다녀오지 않았습니다. 클리블랜드의 추신수를 비롯해서 말이죠. 한국 남자들은 30살이 되기 전에 2년의 의무 복무를 해야하는데요, KBO가 병역 면제를 건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클래식에 우승할 경우에 말이죠. 해설: 와우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사실 2006년에 참가했던 선수들은 벌써 면제를 받았습니다. 그러한 규정이 2007년에 없어졌지만 다시 이슈가 되고 있다고 하네요. (캐스터가 한국 소식을 너무 잘 알고 있고 정확히 소개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음. 사실 더 길게 얘기한 듯)
이 22살짜리 선수가 선발로 올라와서 12개의 그라운드 볼을 잡고 두 점 만을 내준 후 내려갑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상대로 6 1/3 이닝동안 말입니다. (윤석민이 임무를 완수하고 교체되던 7회)
점수판에 원사이드한 숫자들이 모여있습니다. 한국은 10점을 냈고 다른 쪽 번호판은 깨끗합니다. (7회인가 8회에 공수교대 시간에)
머 각자의 생각들이 있겠지만.. 제 마음 속에는 저 선수가 MVP입니다. 유격수 앞 땅볼 아웃이군요. 잘 치는 선수도 있고 슬러거도 있고 그렇죠. 그 모든 가운데에 저 선수가 있는 겁니다. 젊은 투수들, 불펜 투수들(을 잘 이끌었고).. 이 선수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다 알거에요. 스윙 아웃이 된들 뭐 어떻겠습니까. (9회 초 첫 타석에서 박경완에게)
우투수가 나왔다가 언더핸드에 좌투수가 나왔다가.. 지난 대회 때도 한국팀을 이끌고 3위를 했죠. 김감독을 봤을 때 누가 생각나는지 아세요? 제가 처음 1976년(?) LA에 왔을 때 감독이었던 월터 오스턴(?) 이에요. 빅-콰이엇 가이고.. 유노.. 사일런 가이지만 투엔투, 투엔쓰리 등등 상황마다 다 생각해 놓은 게 있는 것 같아요. (9회 공수교대 때?)
한국팀 펑고하는 거 보셨나요. 홈에서 공 쳐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3루 선상을 타고 가게 땅볼를 쳐줍띠다. 1루 라인으로도 보내고, 센터필드로도 띄우고, 심지어 외야수 사이 중간으로 보내면서 (수비수끼리) 콜 하는 연습을 합니다. 이 사람들은 인그레더블입니다. (9회 임창용으로 투수가 교체되는 동안)
스트라익입니다. 오른손, 왼손, 잠수함.. (어떤 투수가 나오든) 계속해서 스트라ㅤㅇㅣㅋ을 던질 수 있는가 봅니다. (임창용 나오자마자 스트라ㅤㅇㅣㅋ 두 개 연속 던지자)
축하합니다. 한국팀이 결승으로 갑니다. (경기 종료)
......
출처 : 다음 스포츠 토론방
http://bbs.sports.media.daum.net/gaia/do/sports/bbs/group2/kbaseball/read?bbsId=F001&articleId=239463&RIGHT_SPORTS_BE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