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스크랩]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엽기적인그녀> 코멘터리

그리운계절 2009. 7. 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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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캐스터를 맡은 차태현입니다.

옆에 해설하실 노숙자. 

(태현)

 

 

노숙해서 노숙자 ..

 (감독)

 

 

곽재용 감독님 이십니다.

아.. 한분 빼먹었군요.. 전여사..

너 죽어~~~!!  (말투 따라하는)

전여사는 바쁘기 때문에 못 왔습니다.

얘기를 하더라구요.

미안하다구.. 자기 몫까지 꼭 해달라구...

자. 영화가 시작됐습니다.

(태현)

 

 

첫 장면 보고 사람들이 굉장히 놀랐다고 그러더라구.
웃기는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무겁게 들어가니깐
나는 이게 원래 멜로 드라마니깐

라스트의 무게때문에 전반부를 무겁게 잡은거지.
2년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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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때 사람들은 고모하고

 연관성 있는걸 모르지. 

  (감독)

 

 

모르죠..

내가 시나리오 봤을때

제일 좋았던 부분이 그거잖아요.
마지막 그 나름대로의 반전.
캬~ 아무도 모를것이다...
다 눈치 채던데? 

 (태현)

 

 

아니야. 괜히 아는척 하는거지.
모르더라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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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때 나는 이 장면 찍고나서
아! 우리 영화가 잘 되겠구나 생각을 했어.
지현이가 이때 너무 잘해 준거야.

  (감독)

 


그쵸?

 (태현)

 


그러니까 여기서부터 토할라고 하다 삼키는 거까지..

 

이 노인이 여기 나오잖아. 미래의 노인이..
그녀와 견우가 처음 만나는 순간에

와보고 싶었던거야. 

  (감독)

 

 

그것도 계산이에요? 

 (태현)

 

 

응.. 그러니까 여기 놔둔거지..

  (감독)

 

 

나는 엑스트라가

 잘못된건줄 알았어.

 (태현)

 

 

관객들도 다 알아.. 

그니까 미래의 견우가 둘이 만나는때

다시 와서 보고 싶었던 거지.

  (감독)

 


그러면이 있었어요?

 (태현)

 


이거 대단한 영화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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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지현이 이 연기가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

  (감독)

 


먹는거?

(태현)

 

 


다시 삼키는거..
해본거 같애..
(웃음)

  (감독)

 

 

근데 지현이도 이거하면서 진짜 좋았을 거에요.
여지껏 자기가 했던 역할이

물론 좋은 것도 많았지만..

(태현) 

 


근데 하기 싫어했지.
노인한테 되게 미안해했고. 머리 토하는거..
망가지는 게 자기 자신이 이뻐 보일까..

이거는 처음에 조명기사가 부었잖아.
계속 실패해가지고 내가 부은 거잖아.

  (감독)

 

 

아. 오케이 커트가 감독님 거에요?

 (태현)

 


근데 지현이가.. 그냥 나는 페트병 그대로 부을라 그랬거든.
근데 쟤가 짤르라 그러더라고 여기를..
짤라서 부었더니 잘되는 거야.

  (감독)

 

 

그치.. 페트병 그거로 부으면

나오는 구멍이 작기 때문에 티가 나요.

 (태현)

 

 


쟨 제작부해도 돼.


여기보면 분홍색톤이잖아..

의상이 아까 그 놈도 분홍색 옷이구..

그러니까 견우한테는 분홍색을 허가한거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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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이거 머리에 다시 씌우는거 니가 한거잖아.
연출해서 낸게 아니라... 가발 털고.. 

  (감독)

 

 

그지.. 저거 애드립 이었구나. 

(태현) 

 

 

이거 애드립인데 너무 웃겨.

우리도 찍으면서

니가 이렇게 할줄 몰랐어.   

  (감독)

 

 

난 근데 이번 영화는 애드립 안한것 중 하난데....

애드립을 그나마 몇개 안했는데 한건

다 짤렸더라구... 

 (태현)

 

 

왜~ 

 (감독)

 

 

짤렸는데 DVD엔 다 나오지.. 

 (태현)

 

 

내가 보니깐 그렇더라구.. 차태현은..
미리 싹 보여주고 내 의견을 탁 기다리더라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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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플래임 밖은 온통 사람아니에요. 

(태현)

 

 

사람 많은건 좋은데 전철이 선으로 지나가니깐

 사람들이 전철 막 치일뻔한거야.

우리가 촬영하다가 도망간적이 몇번이니.

이 쪽에서 찍다가 도망갔지.

저 쪽에서 찍다가 다시 왔잖아. 숨어 있다가..

전지현,차태현 때문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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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느라고 고생 많이 했지?
옷도 벗구..
이때가 굉장히 추웠을때 아냐.
3월 달 초에..

  (감독)

 

 

아니, 견딜만 한게
지현이를 업으면..
아, 난 이거 찍을때 다리에 힘 진짜 풀려가지고

(태현) 

 

 

뛰어가야 되니깐

  (감독)

 


응..

(태현)

 

 


제일 빨리 뛰어갈라고 했잖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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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여사 참 이뻐 보면은...
사람들이 제일 많이 물어보는게 그거야.
정말 실제로 저런 여자를 사귀겠냐.
그럼 내가 맨날 그러지.
실제로 전여사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면 안 그렇겠냐.

(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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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도 CG잖아.
이게 사실은 찍기가 굉장히 힘든건데.
두 사람을 따로따로 찍었잖아.
찍는데 지현이 대사를 하나 녹음해가지고
지현이만 찍으면서 녹음을 하면서 그걸 들려주면서
니가 지현이 녹음된 목소리를 가지고 거기에 니가 대사를 했기 때문에
타이밍이 딱 맞는 거야.
카메라 이동은 뭐..

김성복 기사가 너무 잘 했고
타이밍은 대사를 미리 녹음해서 들려줬기 때문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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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원래 지현이가 애들한테 시끄럽다고 소리지르는 장면이잖아.

그거를 짤라냈어.

애들이 없어졌잖아. 내가 생각하는건 그거야.

애들이 왜 별안간 없어졌느냐..

이 여자가 여기 자주 오는데 워낙 무서워서,

얘기하다 보니깐 살살 도망간 것처럼..

처음 밝히는 얘기지..

 
그리고 지현이 얼굴을 화사하게 만들려고

조명을 좀 달았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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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거 지현이 팔 사이에 나 얼굴 나오게 할려구

얼마나 힘들었는데... 

 에이~ 

 (소주마시는 장면 따라하며)
쟤는 저거 연구해오나?

 (태현)

 

 


아니. 그때 내가 그 저걸 얘기해줬잖아.
'이지라이더'의 잭 니콜슨이 술 마시고

 (감독)

 

 


맞아.

(태현) 

 


삑삑삑 하는 거
그걸 얘기해줬더니

  (감독)

 


자기가 바로..

 (태현)

 

 


거기서 만든 거지.

  (감독)

 

 

대단한 배우야.

(태현)

 

 

 

나중에 내가 저거 어떻게 만들었니 그랬더니
그거 보고 생각했다고 그러더라구

(감독)

 

 

참.. 두 배우가 상반된 배우죠.
하나는 생각하는 연구하는 배우, 하나는..

 (태현)

 


연구 안 하는 막 하는 배우지.

(감독)

 

 


그쪽.. 대충 안에서 어떻게...

 분위기 봐서..

 (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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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수건이 과거에 남자랑 연관되는 손수건이지.. 
촬영하면서 내가 물어봤지.

이 손수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대답했던거 생각안나?

과거 남자하고 연관되는거 아니냐구... 니가... 

  (감독)

 

 

 

내가 그랬어?

난 몰라... 

 (태현)

 

 

 

혼수상태에서 영화찍었구만.. 


지현이 진짜 잘 울더라.

우는거 너무너무 잘해.
눈물을.. 이것도 네번을 찍었거든. 우는 장면을..
네번을 다 눈물을 흘리는거야.

하면서 떨리는거 같은 것들이 연기가 아니라

사실 제대로 우는 거야.

 (감독)

 

 

 

지현이 연기 많이 잘해. 인제..

 (태현)

 


몸을 안 아끼잖아.
난 테이블 부셔졌을까봐 걱정 많이 했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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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사실.. 논리상으로는 이 장면이 좀 그렇거든.
자는 여자 약 먹이면 뭐하냐고 깨어 있을 때 그래야지.

  (감독)

 


근데 그림이 좋잖아.

(태현) 

 


그렇지. 분위기가.. 

 (감독)

 


난 비디오 보니까 너무 좋더라.

(태현) 

 

 

분위기가..

인제 두 사람이 맺어지는 서로 정을 느끼는 장면이니까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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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부분 너무 잘했더라.
막 우리가 우리꺼 보고 칭찬해. (웃음)

 (태현)

 


그런거지 뭐.
그리고 또 나는 김성복 기사하고 박현원 기사 두 분이 좋은게
콘티 회의를 할때 이 얘기를 했어.
여기서 굉장히 따뜻하게 해달라고 얘길 했는데
찍는데 알아서들 따뜻하게 하고 있더라구.
불을 때는게 아니라 필터를 준거잖아.

 조명은 조명 나름대로 또 따뜻하게..

  (감독)

 

 

우리 스탭, 감독님들은 진짜 최고였던 거 같애요.
원래 또 제일 유명한 분들 아니에요?

 (태현)

 

 

드림팀이라고 했었지.

 (감독)

 

 

트림팀이에요. 진짜..

 (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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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애드립 딱 하나 있어.

(태현) 

 


'그럴까?'

  (감독)

 


'그럼 너도 말 놔' ,

'그럴까?'

(태현) 

 


그거 인터넷에서도 애들이 띄워 놨더라구 잘 들어보면
차태현이 '그럴까?' 한다구..

잘 들어보라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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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그 소설에는 '낙태수술 하러 가는데 니가 애 아빠라고 그랬어'

그거 였었거든.
근데 이걸 '나 수술하러 가는데'로 바꿨거든.
낙태수술이란 말들을 여자들이 별로 안 좋아하잖아.

  (감독)

 


그죠..

(태현)

 

 


어. 바꾼거지.
근데 일본에서 개봉할때 자막에 보니깐 거긴
낙태수술로 아예 썼더라구 이해 못 할까봐.
청주에서 찍은 거잖아.
학교 교실 내부는 인천이고 복도는 청주잖아.

  (감독)

 


여기서 아예 '낙태수술하러 가는데' 그걸로 나왔다구.

일본에서?

 (태현)

 

 

응..

  (감독)

 

 

일본에서도 인기 많다면서요?

(태현)

 


어. 일본에서 굉장히 인기 좋더라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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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아는 사람이 공중전화박스 색깔

옷에 되게 웃더라.

(태현) 

 


일본에서도 좋아하고 우리 기획실 친구가

 백화점 갔는데 그러더래.
공중전화박스 색깔 옷 입으셨네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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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찍을 때 차태현이는

거의 할일이 없었지.

  (감독)

 


난 진짜 할일 없었죠. 이거.

 (태현)

 


이틀 동안 찍은 건데.

  (감독)

 


이틀 밤 샜는데.

나는 뭐 집에가서 자고.. (웃음)

(태현)

 


이게 2틀동안 찍을수 있었던게
미리 전지현이는 피아노줄 연습을 했고, 특수팀들은 미리 들어가서
터지는 것들을 다 미리 심어놓은 거야. 미술팀하고 같이 들어가서.
그러니까 거의 NG가 없었잖아.
한번에 카메라 4대 가지고 다 찍은거지.

  (감독)

 


캬아~ 멋있어.

 (태현)

 

 


근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지현이가 너에게 굉장히 미안해 했던거 같애.

 (감독)

 

 


왜?

(태현) 

 

 

혼자만 하는거 같으니까..

 (감독)

 


(태현 웃음)

 


그런 느낌이 많이 있었어.
지현이가 만약에 보게 되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내 생각이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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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기가 제일 웃겼대..

 

안 맞은게 너무 웃겼어... (삽) 

 (태현)

 


저 삽이 고무로 돼 가지고 찌그러지는

 바람에 일어선거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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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이거 찍을때 관객들 조금 걱정을 했었거든.
그녀가 느닷없이 감정이 바뀌잖아.
걱정을 좀 했는데.. 따라가더라구.
인제 그녀 가슴속에 슬픈 무엇이 있다는 게..

  (감독)

 


그게, 진짜 그래요. 실제적으로..
그렇게 막 순간적으로 막 변하고..

 (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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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탈영병 얘기 나오는 거죠?  (술집 TV에서 소리로 탈영병 얘기 나와요)

 (태현)

 


응..

  (감독)

 

 

그걸 다 알더라...
대단하더라. 영화보시는 분들이..


아줌마, 아저씨들은 이걸 좋아하더라.

 (태현)

 

 


아, 많이들 좋아해.
처음보다 나중게 영어로 할때 더..
머리로 핸드폰 끄는거 전지현이..

  (감독)

 


저건 다 자기 설정일거 아냐.

 (태현)

 

 


응. 지현이가 한거야.

 (감독)

 


참 대단해.
다음 번에 멜로 하기 힘들겠어. (웃음)

 (태현)

 


멜로 잘 할거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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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저게 들어갔구나. 한 시간 전.

(태현) 

 


이제 둘이 어떻게..
우연히 그녀를 쫒아가게 됐는가, 견우가..

  (감독)

 


진짜 어차피 이거 보는 사람들은 샀을 테니까
DVD 너무 좋다..
이런 거 얼마나 좋은건데 이런 거다 짤렸단 말이에요.
이런 거 없었잖아.

 (태현)

 


2시간 넘어가니깐..

  (감독)

 

 

얼마나 좋아. 이런 거..

 (태현)

 

 

한 전철을 타고 있는 거지.
마지막을 암시하는 거지...
처음도 전철, 나중에 스칠때도 전철..

전철하고 연관되는 거지.

  (감독)

 

 

DVD는 정말 완성도가 좋구나.

 (태현)

 


그러니까 내가 만들때부터 계속 DVD,DVD 그랬잖아.
이 영화는 DVD를 위해서 만든거야.

 (감독)

 

 

 

앞으로 이 DVD가 좀 잘 되어서 영화마다...
이제 다 이렇게 하겠네요.

 (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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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던지더라...    (돈)

  (감독)

 


진짜..

(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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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다 CG아니에요?

(태현)

 

 

응. 창밖에..

눈이 진짜 피곤해보여.
우리 딸애가 이거 보면서 저 여자애 좋겠다 그러다라구
차태현이 기대니까..

(웃음)

 몰래카메라 시점으로..
이거 자세히 보면은 저 친구가 동전을 넣어주는 장면이 있거든
지금 돈 꺼냈지 동전은 다시 넣어 준다구

  (감독)

 

 


아. 그 동전으로 전화 한거구나.

 (태현)

 


일본에서 '여기 어디에요?' 하고

인천역 그러니까 웃어. 사람들이..
인천역이 종착역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는지

그냥 웃더라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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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껌 예술로 붙었어.

 (태현)

 


저게 콘티 그릴때 장난스럽게 그린거 거든.
근데 연출부들이 콘티보고 그대로 잘 한거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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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우리 엄마도 그렇게 우리 친척 중에서는
저렇게 많이 맞으면 아프지 않냐 이거야.
근데 주먹으로 때리는 거는

가짜로 맞는 거라니..
(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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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도 추가 됐어.

 (감독)

 

 


이거 없었나?

(태현) 

 


아니, 좀 더 늘렸지. 지현이 대사.
요거 뺐었거든..

 (감독)

 


아..

 (태현)

 


요거까지.. 아파하는거 있지?
고거까지 더 집어 넣었어.
이거 찍을 때 제일 웃겼던 거 같애.
너무 웃겨 가지고..
딱 찍을때 까지는 가만히 있다가 컷 하자마자 웃느라고.
웃음 참느라고 혼났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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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뒤에 껌이 안 붙어 있어.

 (감독)

 


그렇지..

(태현)

 

 


어디서 떼고 왔겠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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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잡지 모양하고 똑같이 하느라구...

(태현)

 

 

저것도 알아보더라구..

인터넷에 띄워놨더라구...

  (감독)

 

 

참 대단해..

 (태현)

 

 


많은 사람들이 여기 갔다가

라이트가 없어서 실망을 한거 같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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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병 참 잘했어.

(태현)

 


탈영병 오디션을 참 많이 봤어.
다른 애들도 많이 봤는데
근데 이 친구가 맘에 들었던게, 진지한거야.
요크셔테이어 대사하고 그럴 때 너무 슬퍼. 애가
말도 안 되는 대사에 슬픈..

  (감독)

 

 

응. 진지하게..

(태현)

 


그게 딱 맞은거야.
난 이거 '여기 발 받침대가 있다'
애드립인지 알았어.
근데 나중에 시나리오 보니까 써 있더라구.

 (웃음)

  별 걸 다 써놨네 그랬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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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사람들이 되게 웃더라.
되게 유치하면서도 진짜..
너무 진지하게 하니까 웃기더라구.

(태현) 

 


김형석 씨가 음악을 넣을 때
진지하게 가자니 그것도 안되고,

또 웃기게 가자니 그것도 안되고

  (감독)

 


(웃음) 아, 형석이형

 (태현)

 


그래서 내가 뭐라고 그랬냐면..
그럼 진지하게 치다가 웃기면 가만히 있다가

에이씨, 다시 쳐, 또 웃겨.

  (감독)

 

 

난 저 씨팔이라는 게..
저렇게 씨팔, 씨팔 이러는 사람은 잘 못봐가지고
저걸 저렇게 하더라구..
그래서 나는 씨발 이 정도로 갈 줄 알았더니 쓴 대로 그대로 하더라구

 (태현)

 

 

저 친구가 씨팔을 몇번하느냐

여기서 11번, 12번, 13번 그러더라구..

 (감독)

 

 

 

(웃음) 나 이거 너무 웃겨.

(태현) 

 


나는 조금 더 으어억 하는..
대사가 워낙 길다 보니깐 통제가 안되는 거야.
그래도 뭐, 충분히 보여줬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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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진짜 웃겼어.
저 구멍 사이에

지현이가 나왔을 때 나오는 거지. 

(태현) 

 


그게 첫 커튼데 뒤가 안 좋아서 고민 했었어.
근데 보면은 지현이 대사 '입 구멍으로 총 쏘는데 그렇게 커'였거든.
이 영화의 특징은 느닷없이 진지 했다가, 느닷없이 웃겼다가,
느닷없이 슬픈거거든..
감정의 주체를 못 하는 영화지.
여기서 견우가 그녀의 과거를 희미하게 알게되는..
'경험이 있나보지?' 라든가 그런 대사로.

  (감독)

 

 

중간에 음악 끊기는 것도 웃기지 않아요?

 (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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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도 저 대사를 되게 웃더라.
김형석씨도 이 대사가 되게 웃기다고 그러는데

관객들은 안 웃거든..
'인질이 위험하지만 해볼만 합니다' (웃음)

  (감독)

 

 

 

생각해 보니깐 웃기다.

 (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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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촬영분 대사를 관객들이 되게 좋아하잖아.
견우가 죽써서 개 준거잖아.
생일파티 다 준비했는데 쟤 생일이야.

 

이거.. 머리 막 끄댕이기는 거
난 현장에서 별로 맘에 안 들었거든.
근데 여자들이 좋아하더라구
우리 와이프도 굉장히 좋아해.
머리 잡아당기고 치는거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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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만화 같지?
나는 니가 만화적인 발상이 많은 거 같애.

  (감독)

 


난 만화 잘 안 보는데..

(태현) 

 


근데 만화적 상상력 같은게 있잖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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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CG인데..

여기 콜라잔을 삭제를 했어. 내가 다시 넣으라고 했는데..
다시 수정할 시간이 없었던거야.
과거 남자가 콜라를 마셨다는 거에 대한... 

 

이게 브라운 아아즈의 벌써 1년이잖아.
이게 뭐냐면, 현재 이게 지금 현재라는 거지.
이 시간이, 만나는 시간이 현재고 둘이 재회하는 건 2년 후인거야.
그러니까 두 사람의 재회는 아직 올해는 안 이루어진 거고
2002년이나 2003년에 다시 재회가 이루어지는 거지.

 

저게 비천무림애가 시나리오 저 밑에 써 있는 글이 재밌거든.
이 글을 읽고 재미없다는 자는

 악몽에 시달릴 것이다 이런건데..

  (감독)

 

 

 

잘 안 보이는 구나.

 (태현)

 


응. 잘 안 보이는거야.
그러니까, 스톱모션 걸어놓고 보십시오

관객여러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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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런 표정 참.. (웃음)

(태현)

 


지금까지 전지현을 보던 사람들이

상상 못하는 표정들이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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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부분에서 재욱이 형 무지하게 웃더라.
나 재욱이 형이랑 한번 같이 봤는데.

(태현) 

 

 

안재욱?

 (감독)

 

 

응.
나 엉덩이 나올때는 푸훗, 큭

계속 이렇게 웃는거야.

 (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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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정말 소리 때문에..  (전철소리)

(태현)

 


그래도 이건 양호한거야.

 (감독)

 

 


정말 이거 아까웠어요.
그나마 이렇게 나온게 다행이지.
이거 안돼 가지고 후시 녹음하려고 그랬는데
후시 녹음하면 도저히 분위기가 안 나오겠더라구..
약간 좀 시끄러워도 이해해 주십시오.

 (태현)

 


근데 이거는 괜찮아.
이따가 목걸이 씬 나오면 그건 거의

시끄러워서 못 들을 정도야. 

 (감독)

 

 


아, 이거 찍을 때 진짜 웃겼어.
어우, 갑자기 때리는 바람에 진짜 웃겨 가지고 
 

 (태현)

 


NG에 다 들어 가 있어.
거의 한대 때리기 위해 목숨을 걸지.

 (감독)

 

 


(웃음)

쟤 지금 웃는 거 봐.

 (태현)

 


계속 웃겨 가지고..
근데 이거 찍을 땐 굉장히 고생 많이 했잖아.
실제로 전철 안에서 찍는 게..

들어 오는 사람들 막아줘야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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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VD만들면서 색깔을 좀 진하게 했어.

 

이 여자가 너무 점잖게 찾아왔지.
다른 때 같으면 학교 교실로 뛰어들어 왔어야 하는데..
악몽의 '마이걸'
원래는 샘쿡의 '월더풀 월드'를 집어넣으려고 그랬거든.
근데 이게 판권 문제하고 허가를 안 해주는거야.
그래서 김형석씨가 마이걸 얘기를 해서 바꿨는데
전반부는 좋은데 뒷부분이 좀 안 맞아.
그래서 약간 좀 편집을 한거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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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CF그거

 (태현)

 


응..

 CF패러디 한거야.
'넌 여잘 몰라.. '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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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장면은 예고편에서

너무 많이 나와 가지고 아쉬워.

예고편을 그렇게..

 (태현)

 


그치. 너무 많이 보여줬지.
바꿔신자 하고, 뒤를 보여주면 안되는데..
뒤를 보여줘서 그래.
이때 진짜 애들이 전지현이 돈 애로 생각했잖아.
신고 뛸만하지? 

 (감독)

 

 

저기 애드립 넣었는데.. 

 (태현)

 

 

아이스케키, 그 장면 나와.

 (감독)

 

 

 

그래?
잡으면 아이스케키 한다구.
노 팬티니깐..

(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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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NG들이 재밌더라구,
서로 부딪혀 가지구.. 지현이가 늦게 뛰는 바람에..
이건 운동장에다 금 그어서 뺑뺑 돌은 거잖아.

360도 팰륨한 거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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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니 애드립을 따로 따준 거야.
얼굴이 안보이기 때문에 같은 틀인데..
아, 이 학교 여학생들'

 (감독)

 


'자장면 무지하게 먹네'

 (태현)

 


원래 김일우씨가 저거를 했어야 했는데
독수리 오형제가 완성이 되는 건데, 김일우씨가 저 날 시간이 안됐어.
그래가지고 우린 또 개봉날이 가까우니까 급히 찍어야 됐고
그래서 딴 사람 섭외해서 찍은 거지.

  (감독)

 


근데 저거를 다 저기로 알아요.
김일우씨로 알아. 독수리 오형제로..

 (태현)

 


그럼 말하지 말자구..
코멘터리 안 들으면 그냥 모르는 거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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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원래 키스하는 거 였었잖아.

 (감독)

 


맞아.

 (태현)

 


근데 최종적으로 바꾸면서 이거 벗고 마스크 벗고
얼굴 하나하나씩 드러나는 것으로 바꾸고
뭐, 억지로 키스당하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기는 하더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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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월드컵 경기장 화장실인데
헌팅했을 때 참 보기 좋더라고.

 (감독)

 


진짜..

 (태현)

 


색깔이 이래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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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이가 너무 지쳐가지고..
처음에 카메라 안 돌아 가는데

 (감독)

 


그러니까

그때 정말 열씸히 췄는데..

(태현) 

 


그때가 제일 좋았던거 같애.
중간에 어쩔수가 없더라구..
카메라 돌아가는 줄 알았더니 안 돌아가고 있는 거야.
그래서 내가 뛰어들었잖아. 나중에.
근데 이거 세번 찍고 나니깐 입에 거품 물더라.
어제 우리 와이프하고 비디오 보다가 태현이 니 춤만 봤어.
 (웃음)
자세히 보면 원래 바닥에 뒹굴고

그러는 게 있었는데..

 (감독)

 

 


그러니까..

 (태현)

 


근데 그게 각도가 안 좋아. 그래서 못 집어 넣은 거야.
몇번 시도를 했다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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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사 - 천천히 좀 가주세요)

난 이 대사가 굉장히 부담이 많았었거든..

그러니가 관객들이 뭐야 안 좋은 쪽으로 웃을까봐.
내가 너한테도 이야기 많이 했지.
근데 잘 된거 같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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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진짜 웃겨..

(태현)

 


저거 한 바퀴 돌고 던지는게 예술이었어.

 (감독)

 

 


저게 일부러 한 것도 아닌데. 

 (태현)

 


그래. 그래 두 번째 보는데

 두 번째꺼.. 

 (감독)

 

 


발로 저렇게 막..  

 (태현)

 


원래 바닥을 찍어서 발로 싹 감춰 놓는데
싹 빼가는 걸 보여줬어야 더 재밌는 건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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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니 대사를 보면은
저런 굉장히 심각한 대사를 할 때
사람이 실제로 콧김이 약간 새거든.
근데 너는 심각한 대사를 할때 콧김이 새는데..
연기로도 안 되는 거거든.
실제로 긴장을 해서 그런거야? 어떻게 된거야?  

  (감독)

 

 

몰라..

 (태현)

 

 

그 저거하고 십계명 할때도 약간 콧김이 새는게 그게
긴장하거나 그런 상태에서 원하지 않은

 대사하고 그럴 때 그렇거든...

실제로 사람들이 그래.
어, 저런거까지 얘가 연기를 다 할까?

  (감독)

 


몰라.. (웃음)

(태현)

 

 

모르는 거야?
그게 난 신기하더라고..

  (감독)

 

 

난 계산하면서

 잘 안 해요..

 (태현)

 

 

너를 높이 산게 바로 그건데

모르는 거였구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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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다 차승원으로 들어가지고 사람들이..

 (태현)

 


차석원인데

 (감독)

 

 


다 웃더라구 그래서..

(태현)

  

 

저기 임호가 특별출연 해준거잖아.

 (감독)

 


아, 그래?
특별출연 이에요?

 (태현)

 


응.

 (감독)

 


까메오로..

 (태현)


옛날에 '용의 이름으로' 라고 거기 저 친구 출연했었잖아.
너무 고맙더라구. 밤 늦게까지 밤 새고선 했잖아.

 (감독)

 

 

형 잘 알죠.

 


차비도 얼마 못 줬어.

 (감독)

 


(태현 웃음)

 

 

 

이해하겠지. 뭐.
임호야. 만약에 이거 보게되면 나 좀 이해해주라.

 

여기서부터 견우가 친구로 생각하지 않는 거지.
조금 더 가깝게 생각하는 거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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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복원 된거야.

 (감독)

 


그렇구나.

 (태현)

 

 

근데 니 대사를 뺏어.
'나 좀 보자'로 하자고 했었잖아.

  (감독)

 

 

그냥 말 없이 가는 거..

 (태현)

 


어.. 그게 더 나아.
이리 와 그러니까 ..

 (감독)

 

 


아, 이게 시끄럽다고? (옥상 주변소리)

 (태현)

 


..
견우가 그녀의 비밀을 알고 있는 거잖아. 사실..
목걸이를 통해서 그 남자의 관계라든가..

 

많은 사람들이 십계명 장면을 너무 좋아하더라고
한양대 가서 강의할 때도

 어떤 장면을 보여줄까요 그랬더니
 학생들이 전부 다 십계명 장면

보여달라고 하더라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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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디절브하고 아까 그..

약 줄 때 디절브가 제일 이쁜 거 같애.

(태현)

 


원래 이거 임호가 하는거 다 찍구 니가 한거 다 찍었잖아.
편집하면서 디절브를 바꾼거야.

 (감독)

 


음.. 좋더라.

 (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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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왼쪽이 감독님이십니다.

정말 노숙자

저렇게 어울릴수가 있냐.

저건 정말 저기 있는 사람 같애.  

(태현)

 

 

술 따르려다가

 술이 있어서...   

 (감독)

 

 

 

중간에 설정까지.. 와~

 (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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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이거 승훈이형이 노래 해줘가지고

정말 좋았던 거 같애.

이 노래는..

 (태현)

 


나 이거 처음에 반주만 되어 있는거 들었을 때는
그렇게 맘에 들지 않았었어.
거기다 김형석씨가 자기 목소리로 넣은게 있어가지고

아이빌리브~ 하고 노래하는데
영, 아니더라구.. 이거를 어떻게 했는데.

나중에 신승훈씨가 한다고 하니깐

됐구나 생각이 들더라구..

 


이거는 보통 그녀가 말하는 밖에

그.. 스피커 소리로 나오는
장면들을 생각 많이 하잖아.
거꾸로 그런 이야기 하는 거를 견우 시점에서 보는 거지.
그게 더 찡한거 같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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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거 NG나와요? 곽재용 바보.

(태현)

 

 

어.. 저기 메이킹에 또 뭘 넣었냐면
지현이가 여기서 소리 지를 때
너 저 돌 있는데 뒤에 누워 있었잖아. 그것도 들어갔어.

 (감독)

 


그것도. (웃음)

 (태현)

 


어. 너 거깄었니? 그러는거..
그리고 사람들이 차태현 저기까지 어떻게 올라갔어 막 그런다구.
저거 찍으려고 다시 올라갔구나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우리가 내려온 거잖아.

 (감독)

 

 

 

그렇지.
나는 그 자리에 있던 거구..

 (태현)

 

 

이 자리에서 그런거 아니야.

 (감독)

 

 

저기서 소리 지를때
무슨 김성복 바보~

 (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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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한방에 갔지?

잘하더라..

 (태현)

 

 

뒤에서 보던 사람들이 다 울었잖아.

지현이 이거 하고 나서 '나오십니다'

하고 박수 쳐줬잖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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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이 장소를 헌팅하게 된 게 원래
내가 기차를 전국기차를 다 탔거든.
타고 기차타고 다니면서
기차 앞에 강이 있고 나무 있고를 찾으면서
기차에서 보면서 다니는 거야.
기차 역주변을 보면서 다니는데 살짝 지나가는데
함백 지나가는데.. 나무 하나가 싹 눈에 띄더라구
그래서 이걸 나중에 전국기차 여행을 다하고 나서 그 다음에 인제 그 물음역을 착고 나서
다시와서 보니까 나무가 너무 좋더라구..


문제는 주변이 너무 황량하건데 농장같은 데서 찍으려고 그러다가
비오는 날의 수채화나 가을여행 전부 다 농장에서 찍었기 때문에
초원보다 삭막한걸로 가는 게 상징적으로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거기는 잔디를 전부 심은 거잖아.

 (감독)

 

 

 

음.. 맞아.
이거 뭐 관광코스로 나왔을걸요?

 (태현)

 


응.
사람들이 뭐 많이 다닌다고 그러더라구. 그리고 저 잔디가 다 살았대.
우리 잔디 저거 그냥 두고 갔잖아.

 잘 자랐다고 그러더라구..

 

 표정 너무 좋아..  (견우 미소짓는 장면)


노래가사 처럼 그대가 아파할까봐

웃는 얼굴만 보여주는 거잖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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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타임캡슐을 지금은 구하지 못하거든.
저 회사가 부도가 나가지고..

 저거를 구하려고 했는데...

부도가 나서 못 구하는거야.

 (감독)

 


저렇게 까지 했는데 부도 났어?

 (태현)

 


아니. 그 전에 부도가 난거지.

 (감독)

 

 

그전에. 어~

 (태현)

 

 

그래서 저거는 경쟁회사가 갖고 있는 거를

뺏아 온거야.

(감독)

 


어~

(태현) 

 

 


 

가지고 있던 걸..

그래서 딱 하나밖에 없는거야.

(감독)

 

 


그러면 다시 또 되지 않았을까?

 (태현)

 

 

 

근데 안되나봐..


돌들은 다 냇가에서 주워 온 거 잖아.
어떤 것들은 크고 모나가지고
자그만 돌들은 2년 후 돌들은 반질반질한 걸 쓴거잖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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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차태현이 연기를 칭찬을 한번 하면은
이 장면에서 니 입 말이야. 조금 튀어나와 있잖아. 원래 두꺼운데다가..
지현이가 실제로 보더니

 '와, 디게 두껍다' (웃음)
근데 사람이 컴퓨터에 몰두하거나 그러면은

 입이 저렇게 되거든.
근데 저거 생각하고 한거니?

 (감독)

 

 


(태현 웃음)

 

 

 

저절로 된거지?

타고난 배우야..

 (감독)

 

 

 

그런거 생각하면 진짜 대단한 배우죠.

(태현) 

 

 

근데 그게 사실 배우라는 게
그런걸 다 계산해서 할수있는 게 아니거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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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두꺼비 두 가지 의미가 있거든. 최소한..
두 사람이 만나는 우연.

우연에 관해서...
실제로 두꺼비가 중국의 무덤이라든가, 돌 속에서 석탄 속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
실제로 있는 일이거든. 두꺼비가 그런데서 발견되는 거는
그것도 우연 중에 하난데 두 사람이 다시 만나는 것
두 사람의 만남 수십억 인구 중에서 인구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지만 만나는 우연..


그런 우연에 비하면 그 우연은 두꺼비 우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것을 의미하고
또 두꺼비가 가지고 있는 묻혀 있다가 나오는 상징성에 관한 것.
그런 것들이 있는 거지.
그것도 리듬상 재미도 있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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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남자가 나라는건 다 알죠?

사람들이...

 (태현)

 

 

잘 모르지.. 
내가 인터넷에 살짝..

 (감독)


 

 

 

그걸 어떻게..
딴건 다 찾아내면서 그런걸 모를수가 있어. 

 (태현)

 

 

그렇게 알고 있는 애들도 있구, 신경안쓴 애들도 있구..
근데 신경쓰는 애들이 '차태현이다!'
그래서 내가 맞다 해줬어.  

 

지현이가 약간 카메라 왼쪽을 보거든.
카메라 쪽을 보거든. 코피가 안 보이니까. 조금 더 돌리라고..
저 손수건이 처음에 니가 줬던 손수건 이고..


야~ 이것도 번개불에 콩 구워 먹듯이 찍은거 아니야.
그 해질때..
비천무림애가 찍고 나서 별안간 이동해가지고... 

 (감독)

 

 


저런 장면들은 다 저렇게 찍지. 뭐.  

 (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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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결국은 그녀가 가지고 있는 죄의식에 대한 이야기라고 그랬잖아.
과거 남자가 죽고 나서 그 남자의 죽음에 대한 죄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남자를 만날 때 그 과거의 남자가 질투하는 것 같은 내가 이래도 되는가 하는
생각에 현재 편지에서 그런 걸 보여 주는 거지.

근데 이제 결국 견우는 마음 속으로 어떤 머리에서 알고 있는 것보다
감정적으로 알고 있는 거지.

그 점을 치유해 주고 싶어 하는 거구.
그것 때문에 많은 정성들을 쏟아주는 거거든. 

 (감독)

 

 

 

이 장면도 CG.

(태현)

 


CG도 따로 들어 가.

CG를 어떻게 했나. 

 (감독)

 

 

 

DVD가 좋구만.
이게 우리가 처음 찍은거 아니에요?
 (겨울모습)

 (태현)

 

 


2월 26일.
내가 5년만에 레디 고를 다시 부른 날이지.


노인 처음 오는 장면보고 사람들이
견우가 저렇게 늙었나 생각하잖아. 

 (감독)

 

 

 

다 그렇게 생각하지..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해줘서 다행이었어. 

 (태현)

 

 

 

원했으니깐.. 

 (감독)

 

 

 

기다리다 지쳤구나.

저렇게 됐구나. 

 (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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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원하는건 이 노인이 꼭 미래에서

온 견우가 아니라고 생각해도 된다고 생각하거든.

그렇게 안 본 사람도 영화 맹락상에는 문제가 없으니깐...

UFO을 본 사람이 많지 않듯이 여기 UFO가 미래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왔다는

설정이니깐 몰라도 되구...

 (감독)

 

 


근데 사람들이 다 알더라구.

사람들이..

 (태현)

 


무서운거야..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통해서 정보 교환을 하니깐... 
이 대사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더라구..
'운명은 노력하는 자한테 우연이라는 다리를 놓아준다' 

 (감독)


 

 

그건 어디서 본거에요?

 (태현)

 

 

 

본거 아니야. 창작이야.

 만든거야..

 (감독)

 

 


십년동안 고생했나 보지.. (웃음)

 (태현)

 

 


많은 사람들이 내가 오랫동안 고생해서 찍었잖아.
그래서 그 대사를 듣는데 이거는 우연히 아니야.

저런 대사는 그러더라구...

 (감독)

 

 

 

 

어느 잡지에서 봤는데
우리걸 평점을 2점을 주면서
곽재용이 10년동안 는 것은 흥행감각인가?

그것뿐인가 그러더라구..

 (태현)

 

 

 

근데 그것도 박평식이라는 평론가가 쓴 건데
8년동안 흥행감각 잃지 않았군...

이렇게 써주면 서로 기분이 좋잖아.

 (감독)

 

 

 

 

(웃음) 그렇지...
그래도 그 흥행감각 아는 게 얼마나 중요한건데.
내가 그때 처음 봤을 때 그랬잖아요.
아니. 처음 감독님 뵙는데 아니 노숙잔데 내가 막 매니져한테
아니 정말 괜찮겠어요..

나는 정말 신인 감독인줄 알았는데..

 (태현)

 

 

 

그 날 내가 수염도 안 깎구 나왔거든.
조감독이 차태현 처음 만나는데 수염 좀 깎구 나가시지 그러냐구
아이구 뭐 어떠니 그러구 나갔는데

 노숙자로 보다니...

  (감독)

 

 

아니. 깜짝 놀랬어.
아니 작품은 뭐 하셨었어요?

 '비 오는 날의 수채화' 아니.. 그렇게 오래된 작품을..

 (태현)

 


내가 데뷔를 좀 일찍했거든.
그래서 되게 오래된 사람으로 알아.

 (감독)

 

 


나 정말 심각하게 우리 매니저하고

이야기 했었잖아요.

 (태현)

 

 

심각한 문제다.

 (감독)

 

 


근데 나 거기서 놀랬잖아요.
시나리오 감독님이 쓰신거 보구..
난 시나리오만은 원작자가 쓰신 줄 알았어요.
아~ 거기서 되겠다. 그거 희한하네!

어떻게 이런 감각을 알지?

 (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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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O 지나가네...

(태현)
 

 

UFO가 나오지.
저거 못 보는 사람도 굉장히 많아.
UFO 보는것도 우연이야.  

 (감독)


 

 


그렇지. 본 사람들은   
 

 (태현)

 

 

저기 전지현이 손 움직이지..
저기 등에들이 많아 가지구 피 빨아먹는 등에들이 손에 앉은거야.
찍고 났는데 지현이가 저 손 몰래 움직였는데 어떻하냐구?
다 못 봤거든. 그래서 다시 한번 찍었는데

저 컷이 가장 카메라 움직임이 낫더라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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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도 새로 추가 된거야.
목걸이 버리는 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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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이 그림도 이쁘더라. 

(태현)

 


 원래 춤추는 남녀를 옥상에서 보는 장면이 있었잖아.
그거 후반부에 동시에 찍었는데
내가 촬영장에 안 나와 가지고
상태가 안 좋은 상태에서 찍어가지고 별로 좋지 않아서

그래서 삭제를 했지.

 

대신 견우의 전화를 통해서 과거의
유 코러 롱 넘버 오아 더 다이얼 이즈 나린 썰비스
그거 하는 거를 기억해내고

 울음과 웃음을 동시에 쏟는 것. 

 (감독)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거 찍을 때 진짜 고생 많이 했는데..

 (태현)

 


11시까지 밥도 못 먹고 저녁도 못 먹구 찍은 거잖아.
한번 타면 가야 되니까 다시 오구..
왔다갔다 하구 엑스트라들 다시 배치하구 조명 다시 하구
그러니까 스탭들이 너무 힘드니까 나중에 조감독도 그러더라구 나한테
어~ 감독님. 우리 왕가위 영화처럼 나왔어요.

 (감독)

 


진짜 이거 왕가위에요.

 (태현)

 


막 그러는 거야.
아니 그 정도는 아닌데
애들이 그만 찍고 싶은 거지.

 (감독)

 

 

 

(웃음)

아~ 그래서..

 (태현)

 

 

 

아, 죽인다고 다들 그러는 거야.

 (감독)

 


나 이 그림 좋더라구
슬로우 딱 떨어져서..

(태현)

 

 

이거 찍을 때 이번에
현장에서 생각한거 아니야.
니가 막 뛰어오는 거는 원래 없었잖아.
그래가지고 너도 확신하는 것 보다는

확인하려는 느낌인거 아냐.
그래서 좋았던거 같애. 두 가지 해석이 다 되니까

 (감독)

 

 

 

여기도 다.. 

 (태현)

 


다 전지현이....
지현이도 이 장면 보면서 내가 늙었는 줄 알았어요.

 (감독)

 


저렇게 이쁘게 늙으면 좋지.

 (태현)

 


아니. 더 이쁘게 늙어야지.
더 이뻐졌대는데.. 
(대사보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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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녀가 잊으려고
1년 반 정도 영국에 갔다 온 거지..
이 커트는 사실 지현이가 커트를 나눴을 줄 알고
길게 연결한건데 커트를 안 나눠가지고

 지현이가 나한테 아니 왜 이걸 붙여놨냐고 그러다라구..
근데 감정이 바뀌는 얼굴이 보이니까 괜찮더라구.

 양금석씨 머리하는데 3시간이 기다렸는 거 아냐.

 (감독)

 

 

 

(태현 웃음)

 

 

 

차태현 뒤에 나타났네.
비디오에서는 화면이 짧아가지고 니가 나타난게 조금만 보여.
애들이 글을 올렸더라구
왜 극장에서는 많이 보이는데 조금밖에 안 보이냐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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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도 미리 얼굴 대주는거 아니에요.
맨날했으니깐 비벼대니까.. 

(태현)

 


앞 부분에 했던 비벼대구 뽀뽀할려구 해서 싫어.
근데 뽀뽀하는 장면을 넣지 못 했어.
지현이 얼굴이 그 사이에 들어 가가지구.


여기 지현이 눈물이 막 고이는 장면이 나는 너무너무 좋아.
싸~~ 악 고이는 게 보이잖아.
너도 이 표정도 그렇구..
둘이 아주 좋더라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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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이 얼굴 이렇게 돌리잖아.
난 연기가 끝난 줄 알고 미리 커트를 했어.
카메라가 약간 더 돌아갔던 거야.
그렇지 않았으면 이 고개 돌리는 걸 못 잡았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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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에 이거 라스트 신 만들어 가지구
씬씨네 보여줬는 데
신씨네에서는 굉장히 웃기는 영화라고만 생각을 많이 했는데
뒤가 너무 틀리잖아.

당혹해했지..
그래서 처음에 절라 유쾌 사랑이야기에서
절라 유쾌 가슴 뭉클 사랑이야기로 그걸 바꾼거야.

그녀가 노인 만난 것이 견우의 미래일거라 생각하는 거지.

 (감독)

 

 

 

캬아~ 

(태현) 

 


근데 여기서 견우가
나는 그녀를 다시 만났습니다.
우연이라구요? 하고선
우연이란 노력하는 사람한테 운명이 주는 다리라는 말을

견우가 하잖아.
이 대사를 노인이 다시 한거라구
시간순으로 보면은 그렇잖아.  

 (감독)

 


그렇죠. 

  (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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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트에 나오는 주민등록증은 과거 주민등록증이거든..
지금 1년 전 정도의..
근데 그게 시간 순으로 둘이 나이트클럽 갔을 때를
과거로 놨기 때문에 그렇게 해 놓은 건데
맨 마지막에 너무 슬프다 해서 저 장면으로 환기를 시켜주려고
저 장면을 넣은 거지. 삭제 장면을..
그러니깐 두 사람이 다시 만나서 다시 나이트클럽에 또 간다라고
생각하더라구...
그것도 좋은거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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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저렇게 많은 분들이 나왔구나.

(태현)

 

 


여기에 나왔는데 자막에 나왔는데
저기 없는 사람들 있지.
영화에 없는 사람들은

 NG나 삭제장면에 전부 나오니까

 (감독)

 

 

 

이 다음에 바로 NG 나와요?

 (태현)

 

 


그건 선택해서 봐야지.

 (감독)

 


(웃음)

네~ 우리 NG장면을 선택해 주시면
우리 말이 들어가 있는 것과 안 들어가 있는 것이 있으니까
DVD가 참 너무 좋습니다. 아이 참...
자~ 많이 많이

 (태현)

 


DVD를 잘 모르기 때문에 아직은..

람들이 이 중요성을 아직 몰라.
우리 필름 그냥 나뒀으면 이거 다 폐기처분 할 뻔 했어. 

 (감독)

 

 


그러니까..

 

나 그거 짤린 게 너무너무 아쉬워 가지구
꼭 내가 DVD를 해야한다고 했는데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자! 오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DVD 시청자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자! 해설에 곽재용 감독님이셨구요.
캐스터의 차태현이었습니다.


자, 좋은 밤 되십시오.
낮이라구요? 그럼 알아서들 하시고
자~ 안녕히 계십시오.

 (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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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오형제*

 

 

여관 주인 1,2

 (견우가 처음에 여관갔을때 주인 보면 돈 받으러 왔을때랑 옷이 틀림.

시나리오가 있어서 지문을 보니깐 옷이 틀린 닮은 사람이라고 나와있음)

 

          조폭 두목 (자해공갈단)

 

지하철 역무원

 

 

 

 

 

 * 원래 1명이 대학교 수위였는데 스케줄 때문에 못 찍었대요..

(그래서 오형제로 완성이 못 된거 같애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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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우와 과거 남자는 동일 인물은 아닌거 같애요.

단지, 차태현이 촬영을 한거 같애요.

 영화속에서 견우와 과거남자가 사촌지간이라서 

똑같이 생긴 사람으로 설정한거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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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베스트 드레서
글쓴이 : 칙힌이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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