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

[스크랩] [3 Tenors] 세 명의 테너가 부르는, 성악곡이 아닌 곡들

그리운계절 2010. 7. 18. 23:30

 

 

오늘 소개할 음악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그래서 공연 영상 비디오테이프까지도 15년 넘게 소장하고 있는 3 테너의 곡들입니다.

가끔, 소증이 돋듯이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그리워질 때 꺼내서 보곤 해요ㅎㅎ

 

3 테너는, 미국 쪽에서 특히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던, 분위기 있는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전 세계가 사랑했던, 또 지금까지도 전설처럼 전해지는 묵직한 사운드의 대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당시 길었던 암 투병 생활을 딛고 일어나 재기해 많은 감동을 주었던 호세 카레라스, 세 테너를 이릅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3 Tenors라는 타이틀을 걸고 공연을 했었는데, 90년인가요.

로마의 옛 목욕탕 자리^^; 에서 했던 그 공연은 사운드부터 멤버들의 기량까지

정말 최고라고 할 수밖에 없는 전설적인 공연이었습니다. 당시 발매된 공연 실황 음반도 상당히 인기가 많았죠.

그 이후로 월드컵이 열리는 4년마다였던가, 정기 공연을 가지게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중에서도, 좀 특이하게, 성악곡 아닌 곡들만 추려서 같이 듣도록 하지요ㅎㅎ

(아마도^^;) 1994년, 1998년 공연 영상들입니다.

 

 

 

 

 

오페라의 유령 OST 중, All I Ask Of You

 

 

 

 

 

프랭크 시나트라, My Way

 

(이 곡은 프랭크와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함께 부른 적도 있어요ㅎㅎ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특히 좋아했던 레퍼토리란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진 켈리, Singing In The Rain

 

(앞에 보면 진 켈리가 즐거워 하는 것도 보입니다.

53초쯤부터 젠틀하게 리듬을 타는 도밍고,

손을 흔들며 율동^^;을 하는 파바로티가 인상적이네요.

공연 끝난 후 진 켈리에게 경의를 표하는 세 사람의 모습도... ^^)

 

 

 

 

(+)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이 곡은 성악곡이지만,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곡이라 넣어봤습니다.

스스로도 가장 아끼는 레퍼토리 중 하나라고 했고,

그래선지 보통 공연 맨 마지막에 이 곡을 넣곤 했지요)

 

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글쓴이 : ⓧ동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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