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문국현 “내 주변엔 땅부자 없다” …재산 137억 공개 (조금 더 상세한 기사)
문국현 “내 주변엔 땅부자 없다” …재산 137억 공개
유한킴벌리 사장 출신으로 대선에 나선 문국현 후보가 ‘문국현을 검증한다’는 이름의 ‘재산 청문회’를 11일 열었다. 여러 재산 의혹이 제기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겨냥, ‘청부(淸富)’를 대비·부각시키려는 전략이 담긴 행사다. 문후보가 자청했다고 한다.
문후보가 이날 밝힌 재산 총액은 137억7702만원. 대선 후보 중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밝힌 331억원에 이어 2위 규모다. 주요 내역은 ▲부동산 21억4869만원 ▲유가증권 75억6993만원 ▲예금 22억3358만원 ▲스톡옵션 17억5000만원 등이다. 눈에 띄는 부동산은 올 1월 기준시가로 19억3600만원짜리 강남구 도곡동 렉슬아파트. 검증에 나선 한 패널이 “기득권이 사는 아파트가 아닌가”라고 물었다. 검소한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는 비싼 아파트 아니냐는 질문이다.
문후보는 “이명박 (전)시장께서 워낙 집값을 올려주다 보니까…. 현 정부도 건설부장관도 대통령도 책임이 있겠죠”라고 운을 뗐다. 그는 “1994년에 산 아파트인데 이렇게 비싸지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집값이 올라간 것을 바로잡을 것이고 서민처럼 보이려고 (싼집으로 옮기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부는 깨끗해야 아름다운 것”이라고 청부를 강조했다.
문후보는 예금 중에 8억원가량을 선거자금용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소 사회공헌을 강조한 문후보가 5년간(2002~2006년) 환경운동·내셔널트러스트·연구기관 등에 지원한 사회공헌금·기부금 총액은 12억6500만원이다. 이 기간에 세금은 14억8883만원을 냈다.
질의 응답에서는 ‘60억원대 스톡옵션’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문후보 측근인 최열 환경재단 대표의 “60억원대 스톡옵션을 포기하고 출마를 결심했다”는 발언과 관련, “최대표가 내 스톡옵션에 대해 알겠나. 최대표가 월급, 스톡옵션 등 (출마로) 손해 보는 모든 걸 합해 60억원 정도 되지 않을까 추정해 말한 것 같다”고 말했다. ‘60억원대 스톡옵션 행사를 위해 대선 출마 시점을 늦췄다’는 의혹을 제기한 월간조선 보도에 대해서는 “피해액의 50배가 넘는 징벌적 배상 제도가 있으면 그런 걸로 모함할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후보는 월간조선에 대해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상태다.
문후보는 또 “자녀(2녀) 재산은 따로 없다. 형제나 친·인척들은 자기 집 한 채만 가지고 있을 뿐 ‘땅부자’는 없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 복귀설에 대해서는 “제가 돌아간다는 생각을 누구하고도 나눈 적 없고 상상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
뒤에 있는 기사보다 쪼오끔, 아주 쪼오끔 더 자세히 나온 것 같아서 올려봐요;;
오늘 마봉춘 아침뉴스에도 나오시던데... 비몽사몽이라서 못봤슴다 ㅠㅠ
언론에 조금씩 노출되기 시작한 것 같아요. 그 전에 이렇게 미리 재산공개 조목조목 다 하신 거
저는 오히려 좋아보인다구!! ㅋㅋㅋ
유한킴벌리CEO로 꽤 오래 계신 줄 알았는데 생각 외로 재산 규모가 크지 않아서
저는 놀랐다구 ㄷㄷㄷ 그냥 재테크 이런 거 관심없이 쭉.. 월급만 옹골차게 모으신듯 ㅋㅋㅋ
기부도 많이 하시고 ㅋㅋㅋㅋ 대단하시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