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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단독 인터뷰] 문국현 “범여권 단일화는 나를 중심으로”
그리운계절
2007. 10. 25. 20:16
[단독 인터뷰] 문국현 “범여권 단일화는 나를 중심으로”

[쿠키 정치]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은 25일 “지금처럼 지지율이 올라가면 결국 12월 19일에 승리한다고 본다”며 “(나의 승리가) 국민의 여망이고 선택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문 전 사장은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가진 국민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범여권의 대선후보 단일화는 나를 중심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성 정치권 후보와의 차별화를 적극 시도했다. 그는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에 대해 “현정권 실정의 책임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국민이 기대를 안할 것’이라고 공격했다. 또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회삿돈 빼돌리고 한 사람”이라며 “이 후보가 국민에게 봉사할 길은 사퇴하는 것”이라고 거칠게 몰아부쳤다.
50분간 인터뷰에서 문 전 사장은 “국민들이 나를 알기 시작하면 지지율은 올라갈 것”이라는 말을 수차례 반복했다. 또 대다수 언론들이 자신을 고의로 다뤄주지 않았다며 섭섭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는 인터뷰를 전후로 부동산 관련 공약 발표와 금융노조 강연을 잇따라 갖는 등 바쁘게 움직였다.
-본인 경쟁력은 무엇인가.
“변화다. 24년전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운동을 생각했고, 이후 줄기차게 해오며 우리나라 산천 지형을 바꿨다. 15년전 노인복지 운동을 시작해 기초노령연금 등의 기초를 만들었다. 이런 것들이 변화 관리 능력이다. 국제적으로도 이런 능력을 인정받았다.”
-범여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전날 창조한국당(가칭)의 울산시당 창당대회에서 “후보를 사퇴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했다.
“나는 국민 후보로 나선 사람이다. 국민을 배신하고 어디로 가겠는가. 후보 단일화는 나를 중심을 갈 수 밖에 없다.”
-단일화 상대로 거론되는 범여권 후보를 평가해 달라.
“범여권(신당)은 경선과정에서 민주주의를 위기로 몰아갔다. 지난 5년의 (국정) 책임이 있는데 자꾸 대통령 한사람만 책임있다고 한다. 그걸 누가 믿겠는가. 실정의 책임있는 사람이 후보 선정됐기에 국민이 기대 안할 것이다.”
-하지만 정동영 후보 지지도가 많이 올랐다.
“경선효과가 정 후보에게 가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25%까지 가다가 지칠 것이다. 지지자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렸지만 거기까지다. 신당은 과거 지지가 51%가 넘는 당이었다. 만약 국민이 거부하지 않았으면 그 정도는 되어야하는 것 아닌가. 경선이 끝나고 몰아주자는 효과가 지지율을 일시적으로 끌어올리는 것 뿐이지 조만간 한계를 맞는다.”
-그럼 문 전 사장 지지율을 올린 복안은 뭔가.
“언론, TV가 안 비춰졌는데도 여기까지 왔다(그는 이 말을 여러차례 더 했다). 언론도 여론을 무시하지 못해서 나를 다루기 시작할거고 그러면 인지도와 지지도가 상승할 것이다. 현재 인지도가 22%인데 80%만 간다해도 지지율이 아주 많이 올라갈 것이다. 또 교수, 언론 형성층 지지율에서는 내가 앞선다. 여론 지도층 지지는 압도적임을 말씀드리고 싶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오피니언 리더그룹의 지지율이 높았지만 신당 후보도 되지 못했다.
“그분은 자질은 있었지만 이당 저당 많이 다녔다. 역량과 더불어 신뢰도로 상징되는 품격이 있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다르다.”
-이명박 후보 지지율은 50%대로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 후보는 경부대운하로 환경재앙을 불러일으키려 한다. 이미 국민의 눈밖에 나있다고 본다. 일시적으로 이회창 전 총재, 박근혜 전 대표의 표가 가 있는 것 뿐이다. 지금 지지율은 사상누각이라고 본다.”
-이 후보의 장점은 없는가.
“서울시장 시절 많은 예산을 쓰면서도 일자리 창출은 제일 낮았다. 청계천을 양재천같은 자연 친화적으로 만들자고 했는데 전기로 물을 끌어들이는 인공 어항을 만들었다. 모조품을 진짜로 믿게 하는 힘. 그게 큰 장점이다.”(그럼 이 후보는 장점이 하나도 없다는 말이냐고 되묻자 문 후보는 ‘그렇다’며 웃었다).
-이명박 후보는 청계천, 정동영 후보는 개성공단 등 바로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하지만 문 전 사장을 대표하는 말은 없는 것 같다.
“‘사람 입국’, 즉 사람을 중시한다. 기업에서도 일자리를 늘리고, ‘생명의 숲’ 운동을 통해 13만명을 시민사회로 고용했다. 500만명 고용을 만들 수 있는 길을 나만이 알고 있다. 일자리 만들기 대통령이 될 수 있다.”
-‘반의 반값 아파트’ 공약을 내놨다. 최근 반값 아파트 실패 논란도 있었는데 성공할 수 있겠는가.
“아파트 값이 더 내려가야 성공한다. 주택공사가 아직도 원가공개를 안하면서 땅값을 두 세배 부담시키니까 시민이 거부하는 것이다. 원가공개하고, 땅값 제하고 후분양제 과감히 밀면 , 반의 반 값이 되는 건 확실하다.”
-공개된 재산(137억원)을 보고 놀랐다는 사람이 많다. 사회에 일부 기부할 의사는 없는가.
“내가 아시아 최고의 연봉자라는 것을 잊지 말야야한다. 18년간 최고 경영자를 했고, 세계의 큰 기업인 킴벌리 클라크의 아시아 회장이었다. 저와 비슷한 삼성 임원 연봉이 55억원, 국민은행은 55∼100억원 수준이다. 또 지난 5년간 28억을 기부한 사람이 어디있는가. 오히려 재산이 그것 밖에 안되느냐고 물어야 정상이다.”
문 전 사장은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가진 국민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범여권의 대선후보 단일화는 나를 중심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성 정치권 후보와의 차별화를 적극 시도했다. 그는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에 대해 “현정권 실정의 책임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국민이 기대를 안할 것’이라고 공격했다. 또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회삿돈 빼돌리고 한 사람”이라며 “이 후보가 국민에게 봉사할 길은 사퇴하는 것”이라고 거칠게 몰아부쳤다.
50분간 인터뷰에서 문 전 사장은 “국민들이 나를 알기 시작하면 지지율은 올라갈 것”이라는 말을 수차례 반복했다. 또 대다수 언론들이 자신을 고의로 다뤄주지 않았다며 섭섭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는 인터뷰를 전후로 부동산 관련 공약 발표와 금융노조 강연을 잇따라 갖는 등 바쁘게 움직였다.
-본인 경쟁력은 무엇인가.
“변화다. 24년전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운동을 생각했고, 이후 줄기차게 해오며 우리나라 산천 지형을 바꿨다. 15년전 노인복지 운동을 시작해 기초노령연금 등의 기초를 만들었다. 이런 것들이 변화 관리 능력이다. 국제적으로도 이런 능력을 인정받았다.”
-범여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전날 창조한국당(가칭)의 울산시당 창당대회에서 “후보를 사퇴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했다.
“나는 국민 후보로 나선 사람이다. 국민을 배신하고 어디로 가겠는가. 후보 단일화는 나를 중심을 갈 수 밖에 없다.”
-단일화 상대로 거론되는 범여권 후보를 평가해 달라.
“범여권(신당)은 경선과정에서 민주주의를 위기로 몰아갔다. 지난 5년의 (국정) 책임이 있는데 자꾸 대통령 한사람만 책임있다고 한다. 그걸 누가 믿겠는가. 실정의 책임있는 사람이 후보 선정됐기에 국민이 기대 안할 것이다.”
-하지만 정동영 후보 지지도가 많이 올랐다.
“경선효과가 정 후보에게 가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25%까지 가다가 지칠 것이다. 지지자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렸지만 거기까지다. 신당은 과거 지지가 51%가 넘는 당이었다. 만약 국민이 거부하지 않았으면 그 정도는 되어야하는 것 아닌가. 경선이 끝나고 몰아주자는 효과가 지지율을 일시적으로 끌어올리는 것 뿐이지 조만간 한계를 맞는다.”
-그럼 문 전 사장 지지율을 올린 복안은 뭔가.
“언론, TV가 안 비춰졌는데도 여기까지 왔다(그는 이 말을 여러차례 더 했다). 언론도 여론을 무시하지 못해서 나를 다루기 시작할거고 그러면 인지도와 지지도가 상승할 것이다. 현재 인지도가 22%인데 80%만 간다해도 지지율이 아주 많이 올라갈 것이다. 또 교수, 언론 형성층 지지율에서는 내가 앞선다. 여론 지도층 지지는 압도적임을 말씀드리고 싶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오피니언 리더그룹의 지지율이 높았지만 신당 후보도 되지 못했다.
“그분은 자질은 있었지만 이당 저당 많이 다녔다. 역량과 더불어 신뢰도로 상징되는 품격이 있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다르다.”
-이명박 후보 지지율은 50%대로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 후보는 경부대운하로 환경재앙을 불러일으키려 한다. 이미 국민의 눈밖에 나있다고 본다. 일시적으로 이회창 전 총재, 박근혜 전 대표의 표가 가 있는 것 뿐이다. 지금 지지율은 사상누각이라고 본다.”
-이 후보의 장점은 없는가.
“서울시장 시절 많은 예산을 쓰면서도 일자리 창출은 제일 낮았다. 청계천을 양재천같은 자연 친화적으로 만들자고 했는데 전기로 물을 끌어들이는 인공 어항을 만들었다. 모조품을 진짜로 믿게 하는 힘. 그게 큰 장점이다.”(그럼 이 후보는 장점이 하나도 없다는 말이냐고 되묻자 문 후보는 ‘그렇다’며 웃었다).
-이명박 후보는 청계천, 정동영 후보는 개성공단 등 바로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하지만 문 전 사장을 대표하는 말은 없는 것 같다.
“‘사람 입국’, 즉 사람을 중시한다. 기업에서도 일자리를 늘리고, ‘생명의 숲’ 운동을 통해 13만명을 시민사회로 고용했다. 500만명 고용을 만들 수 있는 길을 나만이 알고 있다. 일자리 만들기 대통령이 될 수 있다.”
-‘반의 반값 아파트’ 공약을 내놨다. 최근 반값 아파트 실패 논란도 있었는데 성공할 수 있겠는가.
“아파트 값이 더 내려가야 성공한다. 주택공사가 아직도 원가공개를 안하면서 땅값을 두 세배 부담시키니까 시민이 거부하는 것이다. 원가공개하고, 땅값 제하고 후분양제 과감히 밀면 , 반의 반 값이 되는 건 확실하다.”
-공개된 재산(137억원)을 보고 놀랐다는 사람이 많다. 사회에 일부 기부할 의사는 없는가.
“내가 아시아 최고의 연봉자라는 것을 잊지 말야야한다. 18년간 최고 경영자를 했고, 세계의 큰 기업인 킴벌리 클라크의 아시아 회장이었다. 저와 비슷한 삼성 임원 연봉이 55억원, 국민은행은 55∼100억원 수준이다. 또 지난 5년간 28억을 기부한 사람이 어디있는가. 오히려 재산이 그것 밖에 안되느냐고 물어야 정상이다.”
대담=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민수 정치부 차장, 정리=김도훈 기자, 사진= 강두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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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베스트 드레서
글쓴이 : e i t a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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