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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심야토론]심야토론 방청객 `나경원과 같은 나씨인게 부끄럽다`

그리운계절 2008. 7. 14. 11:49
심야토론 방청객 '나경원과 같은 나씨인게 부끄럽다'
입력 :2008-07-14 10:27:00   인터넷팀
▲ 나경원 의원 
[데일리서프 인터넷팀]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인터넷상에서 누리꾼들의 화두로 떠올랐다.

나의원은 13일 방송된 KBS `생방송 심야토론` `인터넷 규제 강화, 필요한가?`라는 주제에 패널로 출연해 "익명성이 악플을 만든다"는 입장을 보였다. 나의원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두가 된 것은 이날 토론 중 한 방청객에게 "같은 나씨라서 부끄럽다"는 말을 들어야만 했다.

이 방청객은 자신을 다음아고라에서 '권태로운 창'으로 활동하는 나명수씨라고 소개하며 의견을 피력했다.

먼저 나씨는 "요즘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아고라에서 온 권태로운창"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건강한 인터넷 문화라는 제목의 토론회를 여당에서 했다고 하는데 `인터넷이 병들었다`고 하는 졸렬한 시각을 제목으로 참 잘 보여주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소비자 광고 운동에 대해선 "소비자들의 정당한 권리"라며 "우리가 물건을 사기 때문에 잘못됐다면 당연히 개선을 요구할 필요가 있고, 리콜 주장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씨는 `아고라 논란`에 대해 "아고라에서 하루 아니 세시간만 살아 봐도 아고라라는 공간이 얼마나 생산적이고 예리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는 21세기의 지성집단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씨는 "이에 비해 7~80년대 사고 방식을 가지고 인터넷을 규제하겠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라며 "이것은 너무나 존경하는 이명박 대통령님께서 요즘 즐겨 쓰는 말처럼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나씨는 이날 패널로 출연한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을 향해 "오늘 제가 이 자리에 나온게 매우 부끄럽다"며 "제가 나씨라서 그렇다"고 말하자 나의원은 크게 당황했다.

이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명박 후보의 BBK 동영상이 공개되었을 때 당시 대변인 나의원이 "주어가 없다"고 말한 것을 겨냥해 "주어는 있다"고 말해 방청석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나경원, 박사모회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

박사모회장 “나경원은 아무에게나 달려드는 기생” 성비하 발언
기사출처 - 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85195&g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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