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펌-결국엔 문국현이 이명박을 이기다..^^
난지 노을공원 드디어 시민품으로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11.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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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MB가 서울시장 재직때 난지도 개발과 관련하여,이명박은 골프장을 만들자는 못말리는 삽질구상으로..그리고 당시 유한킴벌리사장이자 서울숲가꾸기 운동의 선봉장 문국현대표님은 주말 수천명이상이 교외로 안나가도 되는 시민공원을 만들자고 대립했던 일화는 유명합니다.
아무리 퍼블릭코스라 하더라도 골프를 즐기는 일부계층의 유흥을 위해 거대한 공유지를 내주고 농약이 범벅이 되버리는 '그린'을 유지하자는 주장과 가족단위로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따듯한 도심공간내의 녹지에서 휴식을 즐기는 수천의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그 여유와 자유로움은 결코 맞바꿀 수 없는 가치일 것입니다.
그러한 첨예한 가치의 대립이 결국엔 골프장 건설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깡패들에 불려갔다 오시면서 문대표님이 태연하게 하셨다는 말씀이 참 걸작이었습니다..
"환경운동도 만만치 않습니다..때로는 목숨걸고 해야하는 경우도..."....(기억이 정확치는 않습니다...죄송^^)
그런데 결국엔 퍼블릭코스 9홀과 하늘공원이라는 타협으로 끝났던 난지도 개발이 결국엔 시민들의 힘에 의해..그리고 문대표님과 같은 선각자들의 노력에 의해 온전하게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셈입니다..
저는 유독 이명박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는 문대표님을 보면서 이번 게임도 완전한 한판승이라고 판정내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