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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해철] 신해철 ‘100분토론’ 어록 “국회를 유해단체로 지정하라”

그리운계절 2008. 12. 19. 08:57

뉴스엔 | 기사입력 2008.12.19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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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현우 기자]
신해철이 또 한번 '100분토론'에 출연해 논리적인 언변으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날 신해철은 종종 농담을 던지며 다소 딱딱할 수 있는 토론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었다.

18일 방송된 MBC '100분토론' 400회 특집에 패널로 출연한 신해철은 복장부터가 파격적이었다. 지난 5번의 '100분토론'에서도 신해철의 의상은 선글라스, 문신, 액세서리 등으로 적잖은 화제를 불렀다. 이날 역시 신해철은 최근 신보 콘셉트 사이버 펑크에 맞춘 제복 스타일의 옷에 가죽장갑을 쓰고 나타났다.

신해철이 故최진실로 기인한 사이버 모욕죄, 촛불시위 문제 등에 대해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했던 발언과는 별개로 이날 신해철은 평소처럼 격의 없는 발언들로 분위기를 띄웠다.

먼저 신해철은 사이버 모욕죄를 신설하려는 주장에 대해 "욕먹으면 오래 산다고 하는데 나는 이미 영생의 길을 갔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또 "동방신기, 비의 노래를 유해매체로 지정하고 있는데 여당야당을 막론하고 청소년들이 보기에 모범적인 모습이 아니다"며 " 국회를 유해단체로 지정해서 뉴스에서 못보게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올해의 좋은 뉴스를 선정해달라는 요청에는 "특별히 없다"며 "넥스트 신보 발매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선행기부 얘기가 나오자 "내가 불우이웃이니깐 할말이 없다"고 말해 사회자 손석희 교수에게 "이 말은 안하는게 좋았을 것 같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신해철은 본격적인 논지를 펼칠 때는 강한 어조와 논리적인 언변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는 "민주주의의 후퇴와 권위주의 부활"이라며 "국민들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보는 것은 박정희의 모습이 아니라 전두환의 모습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400회를 맞은 '100분 토론'은 기존의 토론 형식에서 벗어나 '재미'와 '토론'을 접목시켜 120분간 버라이어티 형식의 토론 쇼로 진행됐다. 신해철은 '100분 토론'의 자체 설문조사 결과 '최고의 비정치인 논객'으로 선정돼 이날 패널로 초대됐다.

이날 패널로는 방송인 신해철 외에도 유시민 전 복지부장관, 여성 최고의 논객으로 뽑힌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방송인 김제동, 2위의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 그리고 전원책 변호사 등이 각기 특유의 입담을 선보였다.

이현우 nobody@newsen.com

 

 

영생의 길을 갔다는 말에 빵 터졌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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