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문국현대표 프라임경제 인터뷰 전문<<<
문국현 대표는 오늘(3월10일) 국회 본청에서 프라임 경제와 인터뷰를 가졌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Q)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잡쉐어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육체경제에서 지식경제로 넘어가야하는데 지금이 기회다
과로하지 말고 공부를 항상 병행해야 하고 4로 1학 체제로 가야한다.
여태까지 일만했다면 80%만 일하고 20%는 공부하는 것. 그리고 나머지 20%의 일자리를 나누는 그런 경제가 고부가 가치, 정규직화, 일자리 양도 늘릴 수 있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다. 3년 안에 바뀌지 않으면 중국한테 밀려서 빨리 해야 한다.
고성과 조직, 고성과 경제로 가야한다. 그것이 선진화, 창조경제로 가는 길이다.
일자리 늘리는 방안에는 10가지 정도가 있었는데 일자리 나누기는 그 중 한가지 방법이다
다행히 일자리 나누기는 10년 만에 사회에서 보편적으로 널리 받아들이게는 됐다.
그런데 그것을 왜곡시켜서 일자리를 나누기를 임금삭감으로 가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한시적 일자리만 늘릴 뿐이다. 더 중요한 것은 다기능, 숙련도, 주인의식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중요하다. 이것이 우리보다 60배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가는 관건이다.
일자리 나누기에 가장 큰 목적은 경쟁력 강화에 있다. 자꾸 신입사원 임금삭감하자고 하는데 신입사업의 임금은 총인건비의 0.5%밖에 안 되는데 이것을 줄인들 얼마나 더 줄이겠는가. 관점이 너무 이상한 곳으로 가면 중요한 것을 놓친다
우리 사회가 고부가가치하고 명품화할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스스로 헌금하듯이 인건비를 낮추겠다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그 외의 것을 안하겠다는 것은 안된다. 창조적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 특근을 줄이고 그 시간에 공부하고 가족과 보내는 것이 국가와 개인에게 더 좋다.
Q) 일자리정책회담을 제안했었는데.
A)원래는 1월 23일에 하려고 했는데 용산참사 때문에 무산돼버렸고 이 때문에 연기돼서 합의를 못보고 있다. 그러나 늦어도 4월안에는 합의를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
4개당은 기본적으로 합의를 하고 있고 2개당이 힘을 더 합해주면 이 건에 대해서는 초당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본다.
그러나 아무리 초당적인 과제라해도 당파적 이익이나 지역적 연고 때문에 어렵다면 이럴 때는 국민들이 이 건만은 초당적으로 해결해달라 하고 관심을 보여주셨으면 좋을 것 같다
Q) 그린경제, 녹생 성장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의지가 대단한데. 문대표도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이명박 정부의 그린 경제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를 갖고 있나?
A) 말은 우리가 3,4년 전에 사용했던 녹생성장을 그냥 쓰고 있으면서 녹생성장을 위한 사회적 합의다. 이렇게 쓰고 있으니까 비슷한 것 같은데 내용을 들여다보면 다르다
녹생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원절약이 가장 중요하다. 자원을 아예 안 쓰거나 자원을 현재 사용하는 방식의 50~90%를 줄이는 자원절약적 설계여야 한다.
그럴려면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를 중단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고정자산에 투자를 너무 많이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활용도는 선진국의 반도 안 되는데, 녹색경제라는 좋은 이름에서 자꾸 댐을 건설하고 설비를 놓으면 안 된다.
공항, 복지시설, 배들이 놀고 있는데 거기다 또 투자한다는 것은 시대를 한참 잘못가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정부의 녹색성장이 진정성을 가진 것으로 바꿔야 한다. 예를 들면 이번 추경예산을 포함해 한동안 1,2년은 고정자산에 투자를 안 해도 된다. 추경을 20조를 하던 30조를 하던 전부 사람에 투자해야 한다. 고정자산에다 투자하면 설비에 투자하느라고 사람에 쓰지 못한다
사람에다 쓰면 월급으로 가면 소비를 하고 그렇다보면 중소기업 등의 내수가 살고 선순환으로 인해 대기업도 살 수 있다.
오히려 설비에 투자안하면 6~10배 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
Q) 대운하 정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토목경제 중심으로 이번 정권이 경제기조를 이끌어 갈 것이라는 우려도 있는데 이것은 어떻게 보는지?
A) 대운하는 나라를 망치는 첩경, 지금도 설비가 40%가 남아돌고 있다. 배도 놀고 있는데 배 다니라고 댐을 만들고 교량을 만들겠다는 것은 설비가 다 들어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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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거품을 오히려 자초하는 것이다. 나라를 팔아먹는 것만큼 나쁜 일이다. 경제적으로도 안 맞고 환경적으로도 대재앙이다
땅값이 일시적으로 오를지는 모르겠지만 80~90%가 꺼질 것이다.
일본은 13년이 됐지만 워낙 부자나라라 견디고 있어도 우리나라는 지금의 국민총생산보다 6배보다 더 커진 부동산 거품을 더 키우면 후진국으로 떨어져 내려갈 수도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잘못된 것을 ‘배가 산으로 간다’고 하는데 이거야 말로 배가 산으로 가는 셈.
747은 이미 추락했다. 이미 전세계가 2006년에 12월에 서브 프라임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었고 다보스 포럼에서 몇 조 달러를 조달해야 하나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엉뚱하게 대운하를 만들겠다는 것은 국내지향적인 방법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가짜경제, 국민여러분 속지말라고 우리가 부르짖었다.
대운하 과감히 포기선언하고 설비투자 그만해야 한다.
사람에 투자하는 것은 공교육, 일자리, 보육에 투자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교육만이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
Q) 이런 일자리에 대한 생각들이 현장에 있을 때와 대표로 있을 때와 시각차이가 있는가?
A) 시각차이는 없고. 기업에 있을 때는 학자들은 좋아하나 정치인들이 일체 얘기를 안 들었는데 정당에 와서 얘기하니까 다른 정당들이 혹시 인기가 쏠릴까봐, 일단 일자리 나누기를 카피해가서 이제는 정치인들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러나 내용만은 변질이 안 됐으면 좋겠다. 정치적 구호로만 끝나고 알맹이가 없으면 안 된다.
Q) 피터 드러커에 대해 관심이 깊다고 들었다. 그의 경제관이 과연 1929년 대공황 이래 최악이라는 이번 국면에 큰 도움이 될까?
A) 피터 드러커의 경제관이 제일 잘 맞다. 지식경제로 가면 일본이나 독일처럼 무역흑자가 많이 나는 나라로 갈 수 있다. 수출이 전부는 아니지만 큰 시장을 우선순위로 둬야하고 중간다리가 혁신을 기반으로 한 창조적 경제로 가야 한다.
그런 쪽으로 간 다음에 그 다음이 관리직, 고급 서비스 일자리 창출방법이 있는데 그 일자리 창출방법을 전세계에 가장 잘 알려준 사람이 피터 드러커다.
피터 드러커가 우리나라를 유난히 사랑해서 여러 책에서 언급을 많이 했다.. 우리나라는 공교육으로 일어난 나라다 . 제 2차 세계대전이후 일어난 유일한 나라인데 그 비결이 공교육이다.
우리가 지금 변화 속에 있는데 역시 경쟁력을 가질 방법도 결국은 교육이다.
그러나 기존의 교육방법이 아닌 평생교육으로 가야한다. 태어나서부터 75세까지 공부하는 사람과 기업이 성공한다.
우리나라는 이제 지난 40년간의 산업화 성과위에서 2차도약을 해야 하는데 이것이 공교육이후에 있는 50년 간의 25~75세까지 산업기간 교육을 국민적 합의에 의해 정부예산을 써서 국민에게 골고루 발전의 기회를 줘야 한다.
올 6월 14일부터 며칠간 세 나라가 피터 드러커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를 하는데 우리나라도 여는 것을 허용한 이유가 피터 드러커가 우리나라를 아꼈던 이유도 있고 그 분의 성공사례들이 딱 맞아떨어져서다.
3~5년 사이에 피터 드러커가 얘기한 수많은 성공사례들, 성공방식들을 우리나라에 도입할 때다.
결론은 교육 강국이 답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학만의 강국, 중등교육의 강국 물론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25세부터 75세까지 50년에 걸친 산업교육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선진국은 산업교육 참여율이 40%가 되는데 우리나라의 태반의 중소기업들의 산업교육 참여는 2%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재교육의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
선진국은 2년에 한번씩 애프터 서비스.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다시 교육에 집중해야 한다. 경제가 막 굴러가고 있는데 우리는 여전히 옛자리에만 남아있는 것이다. 이는 비현실적인 경영방법이고 낙후한 방법이다.
창조한국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