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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WBC] 대담한 김태균, 현지 중계부스 찾아간 사연
그리운계절
2009. 3. 22. 23:29
대담한 김태균, 현지 중계부스 찾아간 사연
이쯤되면 ‘대담한 태균씨’다.
WBC에서 연거푸 호쾌한 홈런포를 가동하며 한국 대표팀의 ‘빅볼’을 주도하고 있는 김태균(27·한화)이 경기에
앞서 현지 중계진을 찾아간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김태균은
통역과 함께 미국 현지 중계진의 부스를 찾아갔다. 그는 대뜸 해설자에게 “부탁 좀 하나 하자”며 “친누나가 아들을 출산했는데
대회에 참가 중이라 축하의 말을 전할 수 없어 미안하다. 대신 방송으로 전해달라”고 말했다. 해설자는 “그러면 조건이 하나
있다”며 “홈런을 치면 반드시 전해주겠다”고 답했다. 누나의 득남을 반드시 축하해줘야했던 것일까. 김태균은 2회초 쐐기 2점
홈런을 때려냈고. 이 사연도 공개됐다.
현지 중계진은 김태균의 홈런이 터져나오자 “경기 전 부스에 찾아와 누나의 득남소식을 들었는데 대신 축하의 말을 전해 달라더라. 홈런을 치면 말해 준다고 했기 때문에 이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장강훈기자 zzang@
아놔~ 자기가 직접 찾아간 거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대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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