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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충격적인결말 (스압,스포有)

그리운계절 2010. 8. 10. 21:34

 

첨부파일 배경음악-피아노,바이올린.mp3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The Boy In The Striped Pajamas,2008)

 

 

 

 

 

 

 

 

 

 

 

때는 2차대전이 한창인 1940년.

8살의 독일소년 브루노는 한창 친구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있다.

여느때와 같이 재밌게 놀고 집으로 돌아오자

엄마는 나찌 장교인 아버지를 따라 베를린의 편한 집을 떠나 이사를 가야한다고한다.

 

 

-아가, 힘들다는 거 알지만 친구들에게 작별인사를 해야 할 때란다

책 속에 있는 모험담 같은거라 생각하렴

 

-그치만 이집이 제일 좋아요

 

-브루노, 군인의 삶이란게 선택하는 것보단 의무가 더 많단다

그러니 조국이 네게 어딘가로 가라고 한다면 넌 가야만 해

 

 

 

 

 

-얘들아 봐! 새 집이야

 

그러나 새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근처는 풀숲밖에 없고 칙칙한 외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녀인 마리아는 브루노의 짐을 푸는 것 을 도와주고있다.

 

- 새 집 어떻게 생각해 마리아?

 

- 제가 말할 건 아니지만 여길 집으로 여기기 전까진 집처럼 안 느껴지겠죠, 그렇죠?

 

그때 방 문 밖에 한 남자가 올라온다

영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저 사람 누구야?

-도련님 아버지의 부관 중 한 사람인 것 같아요

-무지 심각해 보여

-원래 그렇잖아요?

 

 

 

 

 

방을 둘러보던중 구석에 있는 창문에 올라 바깥 풍경을 본다

창문밖의 이상한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 누구랑 놀려고?

 

- 농장에 있는 애들이랑요

 

-농장? 엄만 못 봤는데

 

-제 방에서만 볼 수 있어요

근데 애들이 좀 이상하게 보여요

 

- 어떻게 이상한데?

 

- 잠옷을 입고있어요

 

그때 왠 허름한 차림의 다리를 절룩이는 채소를 든 아저씨가 들어온다.

엄마는 안절부절 못하며 브루노를 위층으로 올려보낸다.

 

  

-그래, 좀 어떠냐?

 

-집에 가고 싶어요 왜 농부들이 잠옷을 입었죠? 제 방 창문으로 봤어요

 

-브루노...그 사람들은 너도 봤다시피 사람이 아니란다.

누가 그걸 농장이라 그러든?

 

- 그거 농장 아니었어요?

 

- 그게 아빠의 새 임무야 우리 나라와 네게 아주 중요하단다

우린 이 세상을 제가 자라기에 더 좋은 곳으로 만들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단다.

 

 

 

다음날 방의 창문은 나무판자로 막혀버렸다.

브루노는 혼자 게임을 하며 밤을 보냈다

 

 

 

 

다음날 마당에서 뛰어놀다 뒤뜰로 향하는 쪽문이 보였다

 호기심에 들어가 보았지만

창문 청소를 하고있던 엄마에게 걸려버렸다

방으로 들어와 농장사람들을 그림으로 그리며 농장을 상상 해본다

 

 

 

 

 

다음날 이사오던 날 보았던 군인 아저씨에게 부탁을 한다.

 

 

- 부탁 하나 해도 돼요? 남는 타이어 있어요? 오래된 거요

 

- 타이어로 뭐하려고?

 

- 그네 만들려고

 

- 재밌겠네,  야!! 이리와 당장!!! 이 앨 뒤뜰로 데려가서

거기에 타이어가 몇 개 있으니 하나 줘

 

 

 

 

 

이사오던 날 보았던 절름발이 아저씨를 따라 뒤뜰로 향한다.

아저씨가 타이어를 찾는동안 창고에있는 창문을 유심히 봐두었다.

 

브루노는 딱 맞는 타이어를 찾아 그네를 만들었다.

하늘을 보던 중 까만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을 보고는

더 자세히 보려 그네에서 일어나지만 그만 그네에서 떨어지고 만다. 

 

 

 

그네에서 넘어진 브루노를 아저씨가 데리고와 치료를 해준다.

 

-피를 많이 흘려 죽을지도 몰라요

-아냐, 안그래 조금 베었을 뿐이야.

-이름이 뭐에요?

-파벨

-엄만 절 의사한테 데려갈 거에요

-안 그러실걸

-그걸 어떻게 아세요? 의사도 아니면서

- 나 의사맞아

-아뇨 의사 아니에요 감자나 깎으면서

-난 의사였어 여기 오기전까지는..

 

 

그때 마침 시내에 나갔던 엄마가 돌아왔다.

브루노를 위층으로 보낸 후

어쩔 줄 몰라하던 엄마는 파벨에게말했다.

 

-고마워요..

 

 

 

다음날 브루노는 엄마가 없는 틈을 타

어제 보았던 뒤뜰창문을 넘어 숲속을 뛰어다니며 탐험가 놀이를 한다.

그러던중 철조망이 쳐져있는 농장을 보게되었고

그곳에는 또래로 보이는 한 아이가 시무룩하게 앉아있다.

 

-안녕 난 탐험 중이야 넌 뭐하고있어?

-우린...새 막사를 짓고있어

-난 브루노야

-난 슈무엘

-그게 네 이름이야? 여태껏 들어 본적도 없는 이름이네

-나도 브루노란 이름은 한번도 못 들어봤어

 

브루노는 친구들이랑 종일 놀고있는 슈무엘이 부럽다

문득 슈무엘의 옷에 적힌 숫자를 보며 게임이냐고 묻지만

슈무엘은 사람들마다 주어진 번호라며 호각소리가 나자 급하게 돌아간다.

 

- 만나서 반가웠어, 슈~무엘!

-나도, 브루노

 

 

 

 

"유태인은 우릴 중상하고 우리의 적들을 부추겼다. 유대인들 때문에 수천 명의 독일인들이 가난해졌다.

그들의 악영향은 사방에 끼쳐 모든 걸 파괴했고 결국 우리 조국을 붕괴시키는 결과를 낳았고 또한..."

 

 

학교를 가지않는대신 학교가 집으로 온다.

학교 수업은 따분하다 좋아하는 모험책은 읽지도 못하게 한다.

누나는 어쩐지 인형보다도 역사 공부에 더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

수업이 끝나고 먹을것을 싸서 슈무엘에게 달려갔다.

슈무엘은 몇일 먹지도 못한사람처럼 음식을 마구 먹었다.

공놀이를 하고싶어 공을 던졌지만 슈무엘은 위험하다며 공을 던지지말라고한다.

 

- 왜 사람들이 종일 잠옷을 입고있어?

-잠옷이아니야 우리옷을 다 가져가 버려서 이걸 입어야했어

 

-누가 그랬는데?

-군인들이.. 난 군인들 싫어, 넌?

 

-난 무척 좋아해 우리 아빤 군인이야

근데 저 굴뚝에선 뭘 태우는거야? 냄새가 아주 고약해

 

-나도 몰라 우린 저기에 못가 엄마가 낡은 옷을 태우는거래

 

-이건 짐승들이 못나가게 막아놓은거야 ?

 

- 아니 사람들이 못 나가게 해 놓은거야

 

-넌 밖에 못나가? 무슨 짓을 했길래?

-난 유태인이야

 

-그만 가봐야겠다

 

 

- 이게 무슨냄새죠?

 

- 그들이 탈 땐 더 악취가 나는군요, 안 그렇습니까?

 

- 뭐라구요..?

 

.............

 

 

-여보, 아니에요! 저건 아니에요!! 어떻게 그럴 수....

 

-난 군인이니까. 군인은 전쟁과 싸워

 

-저건 전쟁이 아니에요!!

 

- 그것도 일부야!!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저 작업없인 우리 모두가 바라는 조국이 될 수 없어!

 

- 다가오지 말아요!! 저리가요!!

 

 

- ... 할아버지 오셨어요...

 

 

 

- 저런 머저리 유태놈! 쓰레기!!

 

할아버지와 식사를 하던 도중

군인아저씨가 매우 화를 내며

 실수를 한 파벨 아저씨를 끌고 나갔다

밖에서는 파벨아저씨를 때리는 소리가 크게 들리지만

아빠는 아무렇지 않게 식사만 하신다.

 

브루노는 자꾸 눈물이 난다.

누나에게 가서 물었다.

 

 

- 아빠는 앉아만 계셨어..

 

- 아빠한테 뭘 바란건데? 유태인은 그래도 싸

 

- 농장에 대해 뭐 좀 물어봐도 돼?

 

-브루노, 아직도 그걸 농장이라고 생각해? 그건 포로 수용소야

그들은 악하기 때문에 거기있는거야

 

 

 

 

다음날 식당으로 가자 슈무엘이 유리잔을 닦고있다

작은 손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고 해서 왔다고했다.

반가워서 식탁에 놓여있는 빵을 줬다.

맛있게 먹는 슈무엘을 보자 기분이 좋아진다.

 

그때 갑자기 군인아저씨가 와서 슈무엘을 몰아붙인다.

 

- 이 집안에서 어떻게 감히 사람들과 얘길해?

이 자식이 감히! 음식을 훔쳐 먹고있는거냐?

 

-아뇨, 쟤가 줬어요 제 친구에요

 

- 뭐야? 브루노 이 유대놈알아? 아냐고

 

-아뇨, 전 그냥 걷고있었는데 쟤가 혼자 먹고있었어요 쟤를 본적도없어요!

 

- 유리잔 청소가 끝나고 도둑질하는 쥐새끼에게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말해주지

 

 

그러려고 한건 아닌데...

군인이 너무무서워서 그만 거짓말을 하고말았다.

슈무엘에게 너무 미안하다.

 

 

 

오전에 군인들이 집에와서 수용소에 관련 된 영화를 보고있다.

몰래 틈으로 봤는데 수용소에 있는 시설은 참 좋은 것 같다.

영상이 끝나고 바로 슈무엘에게 달려갔다

 

- 수용소에 관한 영화를 봤는데 무척 근사해 보였어

내가 왜 그랬는지 몰라 그 군인이 너무 무서웠어

슈무엘 정말 미안해 우리 아직 친구지?

 

 

브루노는 슈무엘과 화해의 악수를 나누었다.

 

 

 

 

할아버지가 폭격당하셨다.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장례를 치른 후 슈무엘에게 갔다.

슈무엘의 할머니 할아버지는 장례식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네가 다신 안 떠났으면 좋겠어

-응, 나도그래

 

 

 

엄마가 점점 이상해진다

아빠가 로티 숙모가 사는 하이델베르크로 브루노와 누나를 보낸다고 하셨다.

싫다고 했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슈무엘에게 달려가 슬픈 소식을 전하자

슈무엘도 아빠가 실종됐다고 했다.

 

브루노는 슈무엘에게 내일 이사를 가기전

아빠를 같이 찾아봐 주겠다고했다

 

 

 

 

( 여기부터 스포 )

 

 

 

 

 

 

 

 

 

 

 

 

 

 

- 밑을 팔 수도 있겠다 내가 네 쪽으로 갈 수 있을꺼같아

 

- 나처럼 옷을 입고 모자로 머릴가리면 되겠다

내가 옷을 가져올께 막사에 수천 개나 있어.

 

- 그래 좋아 내일 오전에 올께 큰 샌드위치도 가져올께 잠옷 잊지 마!

 

 

 

 

다음날 슈무엘을 위한 샌드위치를 싸고

엄마에게 그네를 타고 놀겠다고 허락을 받았다.

삽을 들고 슈무엘에게 달려간 브루노

옷을 갈아입고 땅을파서 조심조심 수용소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슈무엘을 따라들어간 수용소안은

영화에서 본것만큼 좋아보이지 않았다.

카페도 영화관도 신나게 뛰어노는 친구들도 없다.

 

그때 갑자기 누군가가 나오라고 소리를 질렀다.

슈무엘은 가끔 행군이 있다고했다.

 

 

 

 

 

- 여보 나 지금 회의중이야

 

- ....브루노가 실종됐어요!!

 

 !!!!!

 

 

 

 

- 비가 오니까 여기서 옷이 마를때까지 쉬면 되겠다. 그치?

 

 

- 다들 옷 벗어!!

 

옷을 벗자 사람들을 이상한 방으로 밀어넣는다

 

깜깜한 방안

 

위에서 누군가 방독면을 쓰고 무언가를 부어 넣는다.

 

 

 

 

 

 

이미 늦었다.. 그렇게 끝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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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심심하던 찰나에 좋은 영화를 한편보게 된거같아요

아이들도 너무 귀엽고 연기도 정말 잘하고

순수한 브루노가 아무것도 모르고 슈무엘한테 말을할때

너무 안타깝고 슬펐어요..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대충 예상은 했지만..휴..

전쟁씬 없이도 전쟁의 아픔을 잘 드러낸 영화같아요

 

영화가 끝나자마자 히틀러 개색기십색기샵호로색기 별 쌍욕이 다 나오더군요

 

이 영화를 보고 아 소드님들에게 꼭 추천해야겠다 싶었어요

워낙 말 솜씨가 없어서 중간중간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이해해주세요 ㅠㅠ

 

나중에 시간이 되면 영화를 제대로 보시면 이해가 더 잘 되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