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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강동원]늑대의유혹 강동원 캐스팅 뒷얘기(감독이 반대 했대긔)
그리운계절
2011. 4. 23. 16:44
<늑대의 유혹>의 강동원
귀여니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늑대의 유혹>은 10대 여성 관객의 지지를 염두에 두고 기획된 영화다.
모델 출신의 매끈한 강동원을 캐스팅한 제작진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진정한 꽃미남의 등장을 상상하고 있었던 차였다.
하지만 촬영 일정이 잡힐 무렵, 강동원은 스케줄 조정을 요청했다. <그녀를 믿지 마세요>를 먼저 끝내고 돌아와서 촬영해도 되겠느냐는 부탁이었다.
그때의 강동원은 지금의 강동원이 분명 아니었다. 신인배우의 당돌함이 중견인 김태균 감독에겐 꽤 불쾌한 처사였을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당시 김태균 감독의 반응은 "됐어, 그럼 가!"였다. 모델 출신 배우가 어디 한둘이냐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감독과 배우의 힘겨루기(?)에서 승자는 결국 강동원이었다.
강동원 없으면 늑대도 없다는 제작사 싸이더스의 여직원들 팬심이 "감독님이 몇달 기다리시면 될 것을..."이라는 여론을 만들어낸 것이다.
싸이더스 여직원들은 몇달 뒤 <늑대의 유혹> 시사회장에 몰려든 극성 팬들에게 "강동원 가리지 말고 좀 비키라"는 험한 소리를 들으면서도 웃을 수 있었다.
씨네21중-------디씨 강동원 갤러리 펌-----------
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글쓴이 : ⓧsos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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