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굿 윌 헌팅] 영화 굿 윌 헌팅 비하인드 스토리 10개 (뒷북주의)
1. 굿 윌 헌팅은 벤 애플렉과 맷 데이먼이 각각 20살, 22살 때
무명시절 자신들의 연기력을 어필하기 위해 직접 집필한 각본이다.
(둘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친구였다고 하긔.)
2. 그 결과 벤 애플렉과 맷 데이먼은 아카데미 오스카 최연소 각본상을 거머쥐고
'숀 맥과이어'역의 로빈 윌리엄스는 아카데미 오스카 조연상을 수상한다.
3. 굿 윌 헌팅을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은 제작 초반,
이 영화의 감독과 '숀 맥과이어'역 모두를 멜 깁슨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멜 깁슨은 거절했고 결국 구스 반 산트에게로 돌아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트 다행이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숀 맥과이어'의 로빈 윌리암스와 '제랄드 램보'의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처음 만나는 씬을
구경하러 온 벤 애플렉과 맷 데이먼은 현장에서 울었다고 한다.
(너무 좋아서. 자세히 말하자면 영화에서만 봤던 짱짱 멋있는 배우들이 막 자기들이 쓴 시나리오를 막..!)
5. 감독 구스 반 산트는 '윌'과 '처키'가 오락실에서 사고로 사망하는 결말은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고 벤과 맷은 강력하게 항의했다.
그러다 촬영이 시작되고 구스의 뜻에 따라 그 장면을 찍고 난 뒤,
감독은 자신이 생각해낸 사망씬이 매우 끔찍하다라는 걸 느껴 그 장면을 삭제했다.
6. 영화에 나오는 '스카일라'는 맷 데이먼이 당시 사귀고 있던 실제 여자친구의 이름이다.
7. 벤 애플렉과 맷 데이먼은 이 각본을 제작자들이 제대로 읽었는지 읽지 않았는지
확인해보기위해 '윌'과 '처키'의 섹스씬을 넣었다.
8. '숀'이 '윌'에게 자신의 아내를 회상할 때 말하는 방귀 이야기는 시나리오에 있던 대사가
아닌 로빈 윌리암스가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말한 애드립.
이 장면의 맷 데이먼의 폭소도 연기가 아닌 실제고 따라서 카메라도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다.
9. 영화에서 윌 헌팅의 악동친구들의 연기는
거의 모두 즉흥적으로 촬영된 것인데
구스 반 산트 감독은 어쨌든 재밌고 좋기만 하면 된다며 형제였던
벤 애플렉과 케이시 애플렉에게 촬영 내내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었다.
10. 로빈 윌리엄스가 강단에 서서 등장하는 첫 장면.
그의 위에 적혀있던 문구 'Susser 1969'
1969년 레드우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美 줄리어드에 입학해 연기를 배웠던 로빈.
그가 처음으로 했던 연극은 셰익스피어의 희극 '말괄량이 길들이기'.
인생의 첫 연극이었던 로빈 윌리엄스. 그런 로빈에게 크나 큰 존재로 다가왔던
당시 감독의 이름이 바로 'Harvey Susser'
로빈 윌리엄스가 'Susser 1969'에 담았던 뜻.
'하비 선생님, 이걸 보십시오. 제가 이제 선생님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