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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늘 심야토론의 우리 측 대변인 장유식씨 경향신문 인터뷰기사 입니다.

그리운계절 2007. 11. 18. 21:05

2007년 11월 18일 (일) 17:48   경향신문

 

[후보를 말한다]문국현 후보 “反부패 사람경제가 중요”

 



문국현 캠프 장유식 대변인
Q. 경제에만 매달린 것 아닌가

장유식=문국현 후보의 인지도가 낮듯이 저도 낮습니다. 저는 원래 참여연대에서 일했는데, KBS ‘열린토론’ 진행했고 ‘수요스페셜’ 코너에서 고정 패널도 했습니다. 그런 인연으로 문후보를 검증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사실 그가 정치적 경험은 부족하지만 재산, 병역문제를 검증해보면서 개인적으로 확신이 들었습니다. ‘사람중심 진짜경제’를 표방하고 있는 후보란 사실입니다. 경제의 외적인 지표는 높지만 사람들은 힘들어합니다.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 담론이에요. 그 기대를 반영하듯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지가 50%에 가깝습니다.

이후보의 프레임은 경제 이야기, 특히 건설, 콘크리트 중심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경제가 이후보 식으로 가면 양극화가 심화되고 일부에 부가 집중될 겁니다. 그에 대한 해법을 갖고 있는 후보가 바로 문국현입니다. 모든 정책도 거기에 맞춰져 있습니다. 반부패 인권환경운동 문제에 있어서 확실한 마인드 없이 운하나 건설을 통해 경제를 부흥시키겠다는 것은 환상일 뿐입니다. 문후보는 축적된 경험을 통해 현실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출마 초창기 지지율이 0.6%였는데 두달 넘어 7~8%가 됐습니다.

정희영(정동영 지지)=저는 시사토론에서 문후보가 나와서 “경제를 잘 몰라서 하는 소리다”라는 식의 말씀을 너무 많이하는 것을 봤습니다. 경제에 포커스를 너무 많이 맞추시는 거죠. 한 회사의 CEO랑 국가의 지도자와는 다른데 회사 운영하던 스킬이나 솔루션만으로는 국정을 풀어낼 수 없다고 생각해요. 경제적 공약 등이 국민들에게 와 닿을까 의심이 갑니다. 지금 이 시점 전략을 수정할 건지, 대선까지 경제문제에만 포커스를 맞춰서 끌어나가실 건지 말씀해주시죠.

장유식=반부패 전선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 걸로 끝까지 갈 것은 아닙니다. 어쨌든 경제담론이 가장 중요하죠. 콘크리트 중심이냐, 사람 중심이냐 하는 문제입니다. 같은 경제 얘기 같지만 그 속에 뭐가 있냐가 중요하죠. 한나라당 같은 경우 그 안에 의혹이 있습니다. 국민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부패를 없앰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200조원 정도의 건설 매출이 있다고 할 때 70조원이 셈법의 잘못입니다. 부패로 인한 잘못인 셈이죠. 이것만 절약해도 교육과 육아에 힘을 쏟을 수 있습니다. ‘부패를 척결함으로써 경제 제대로 살릴 수 있다’는 게 우리의 전략입니다.

박태현(정동영 지지)=지지율이 너무 낮은데 방안이 있나요.

장유식=수도권 중산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안정적인 층에서 ‘조금 부패가 있어도 경제를 살리면 되지 않느냐’는 식의 체념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문후보는 이런 의식을 벗어나게 할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범여권이 아니라 새로운 세력입니다. 단일화는 국정실패에 대한 국민의 분노, 보수화 등 그 부분을 어떻게 깰 수 있느냐 하는 게 중요합니다. 정치도 현실이라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우리 후보는 주춤한 상황입니다. 언론에 그다지 많이 노출되지도 않고…그렇지만 10%대의 지지율도 갔었고 알고 있는 사람은 대부분 좋아합니다. 그게 강점입니다. 앞으로는 언론 노출 빈도도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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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국현과 함께하는 대한사람 들
글쓴이 : hye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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