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씨에게 물어보고 싶은점이라는 글주제로 글을 쓰려 했는데 아주 좋은 자료인것 같아서 글을 펌했습니다.
이명박의 신화는 허상
허상에 젖어 이명박이 자랑하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지 마세요
언론에 들이미는 것에 착각하지 말고 이면을 들여다 보면 진실은 보입니다.
이명박의 지지자들은 다음과 같은 지지이유를 대고 있다
"현대건설 사원에서 CEO
서울시장 (청계천)을 거치며 경제능력이 증명되었다."
" 아집과 독선이라고도 하지만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그 결단력과 추진력이 마음에 든다."
'성공CEO' 라고 자랑하고 '성공 CEO' '현대건설 성공신화' 라는 이미지로 지지를 받고 있다.
현대건설 사원으로 입사해 이른 나이에 사장에 올라 샐러리맨의 신화로 언론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그런 이미지를 공적, 정치적으로 이용함.
한나라당 경선에서는 "나는 종업원이 90명 뿐인 중소기업을 16만명의 대기업으로 키운 세계가 인정한 CEO이다." 라고 자랑했지만.
실상은 MB가 입사한 1965년 당시 현대건설 종업원수는 380명,
57년 한강 인도교 건설을 계기로 이미 대한민국 '5대건설회사' /현대건설 50년사
특히 이 시기는 1,2,3,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62 -1966-) 으로 건설업이 엄청난 활황일때.
드라마 야망의 세월 (90-91년 방영)과 현대가를 소래로한 영웅시대(04 -05 방영) 에서는 과대포장대고 미화되어 대중들에게 인식됨. (없던 사실도 만들어내어 대중에게 잘못된 환상이 인식됨)
- 정주영 회장 회고록 -
" 사실 사람은 그렇다.
기용하는 사람이 그 사람의 재능을 알아주지 않으면 재능이란 것은 쓸모없게 되는 것이다. 내가 서울대학 출신의 많은 선배들을 물리치고 그 분을 기용했기 때문에 많이 클 수 있었다.
〈야망의 세월〉이라는 드라마가 그 분을 너무 유명하게 만들었는데, 그건 정말 작가의 장난이었다.
그 때 저 밑에서 서류도 만져보지 못한 사람이 자기가 다 한 걸로 나오고, 그건 좋은데 중동건설도 다 자기가 한 것처럼 나오니, 그 때 이명박씨는 참가할 자격도 못 됐다.
서울대 (회사)선배들이 다 한 건데 서로 말은 못해도 회사 내에서 분위기가 아주 어색했다.
그런 저런 이유로 해서 그 분이 떠날 분위기를 자초한 거다. "
CEO로서 이끈 현대건설은 어떠했나? - 현대건설 성공신화??
현대건설 CEO 1978년 1월 국내외 경영총괄사장 취임 - 1992년 까지.
정주영 회장의 총애속에 1978년 사장에 오르는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현대건설이 이라크 시장에 진출.
이라크 공사 수주가 1980년-1985년 집중됨
당시 이라크 상황은 1980년-1988년까지 이란과 전쟁, 후세인 대통령의 잔혹행위등
전세계로 부터 고립되어지고 8년간 외국기업들은 1차 탈출 행렬을 이뤘고
1991년 걸프전으로 대부분의 외국기업들은 떠나고 이후에 대외지불능력 불가상태가 됨.
이러한 가운데도
이명박은 현대건설의 이라크 시장 사수를 강요했고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현대건설만 꿋꿋이 버티고 앉아서 이라크에서 무리한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공사를 강행해 나감.
지지자들이 지지이유로 꼽고있고 마음에 든다는 MB의 추진력과, 결단력이 잘 나타남.
결단한건 강력하게 밀어붙이는게 마음에 든다는 분들이 있죠
걸프전 당시 외국인들은 모두 철수했지만 MB는
현대건설 임직원들에게 현장을 지키라고 강요했습니다.
당시 이라크 현장에 있던 현대건설 직원들은 본부로부터 철수명령이 떨어지지 않아 공포에 떨며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합니다.
걸프전 당시 현장에 남아있던 현대건설 한 직원은 블로그에서 그런 상황을 회고하며 적었음.
" 1990년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며 발발된 걸프전쟁은 이라크에 있던 모든 외국인을 공포에 떨게 하였다. 이라크는 화학무기로 위협하고, 미국은 화학무기를 쓸 경우 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을 때니 이라크에 있던 외국인들은 모두 철수하게 된다. 하지만 현대 직원들은 본사의 이명박 회장으로부터 철수하라는 명령이 떨어지지 않아 공포에 떨며 영국의 단파방송인 BBC라디오에 의지하여 하루하루를 지나게 되었다.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던 1991년 1월 14일까지 이라크의 북부 키르쿠크에서 나오지 못하고 눈앞에서 벌어지는 총격전을 공포 속에서 지켜봤다” "시리아와 이란을 거쳐 간신히 귀국했다"
MB 지지자들은
'아집과 독선이라고도 하지만 행동으로 밀어붙이는 그 추진력과 결단력이 마음에 든다" 라고 말하지요
그럼 자신이 자랑하는 "불도저"같은 추진력으로 그렇게 강력하게 이라크 시장을 사수했는데 경제성적표는 어떠할까?
1979년 1,362억이던 공사미수금은 매년 증가하여
퇴임 직전인 1991년 8,909억원으로 무려 540% 늘었음.
이러한 공사미수금은 순자산의 205%
현대건설의 미수금은 이라크에 진출했던 한국기업 미수금 총액의 90%,
이라크 진출 전 세계 민간기업 채권액의 40%. (이라크 시장의 점유율이 40%가 아닙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것은
미수금이 쌓여가고 이자로 부채가 점점 더 늘어나는 상황에서
1991년에는 걸프전까지 일어나면서 미수금 회수 가능성이 거의 희박해지는데
회사를 경영하는 올바른 CEO라면 당장은 부실이 드러나니 않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회사의 위험을 줄이고, 발전을 위해 회수불가능 채권의 추산액을 따지는것 (대손충당금)을 쌓아 놨어야(적립해 놨어야) 했지만
받을수 있는 돈으로 계상(계산하여 올림)하는 등 사실상 분식회계 처리를 한것임.
* 대손(bad debts)- 돈을 빌려줬는데 그 돈을 빌린 차입자의 신용도가 좋지 않아서 다시 회수할 가능성 이 적은 빚
* 충당금- 어떤 부분이 부족하여 그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설정해 놓는 금액
* 대손충당금- 빌려준 자금의 회수가 힘들것을 예상하여 미리 그 회수가 불가능하다 예상 되는 부분에 미리 돈을 쌓아놓는 것
대손충당금이란, 100만원의 채권중에 부실거래처가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미래 불확실성에 따라 "에이~ 이정도쯤은 못받는다고 쳐버리자!"라고 다짐한 부분
* 만약, 실제로 대손이 발생하였는데 충당금을 쌓아놓지 않았다면, 그 규모가 클 경우 회사는 부도가 나게 될 수도 있겠죠.
* 요즘 신문지상에 많이 오르내리는 카드사의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이 강화되었다라는 것도 이런 차원에서 입니다.
* 따라서 , 회사의 경우는 대손에 대해서 실제로 상각(비용으로 처리)하거나 충당금을 쌓아야겠죠.
즉 이 후보가 사장으로 재임할 당시인 80년대 초 이라크가 불안하고 미수채권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형을 크게 하기 위해 이라크 건설 수주를 무리하게 추진.
이런 상황에서 81년부터 91년까지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이 더 이상 이뤄지지 않았으며
“결국 회사 미수금과 부채는 지속적으로 증가”
“대손충담금을 적절히 쌓아야 부도 등 우려를 벗는 등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데 MB는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부실을 감추기 위해 대손충당금을 적립하지 않음.
현대건설 재무재표(1976~95년)를 보면,
이 회사는 1976~80년까지는 이라크 공사를 비롯해
국내외 공사 미수금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매년 20억~42억원 가량 적립했지만, 81년부터 95년까지는 이를 전혀 계상하지 않았다.
부실을 감추기 위해 과대계상해 분식회계처리를 한것.
여기에 MB은 "미수금으로 회사 사정이 어려워진건 인정" 하고 있고
"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는건 경영적 판단일뿐" 이라고 발뺌합니다.
1992년 회사에 8,909억원의 미수금을 떠안기고 퇴직.
이명박이 남긴 이라크 장기 악성 미수채권은 회사에 엄청난 빛으로 쌓여
막대한 부실채권이 속으로 곪아오며 현대건설은 휘청... 부도쪽으로 치달음...
1990년 현대그룹 지원으로 창간되어 당시 현대그룹 정보엔 정통?했다는 문화일보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보도했다.
....현대건설측은 90년초반부터 이 돈을 받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왔다. 후세인 정권 패망전에는 바그다드에 있는 이라크 지사에서 후세인 정권의 실세들을 거의 매일 접촉했다. 고 정주영 명예회장도 이를 직접 챙겼다. 93년쯤 현대건설 한 부사장은 아무렇지도 않게 살인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후세인의 장남 우디아를 고급 스포츠카를 사주며 겨우 만나기도 했다....”
그당시 얼마나 급했으면 이라크 사태가 다급해지자 90년대초엔 고 정 명예회장이 계륵 같은 이 막대한 미라크 미수 채권을 직접 챙겼다는 것.
그 이전엔 고 정 명예회장은 최소한 이 이라크 미수 채권에 대해선 직접 챙기지 않았다는 즉 직접 관리하지 않았다는 강력한 추정을 가능하게 하는 대목.
이라크 장기 미수채권은 2000년 기준 약 1조 703억원 규모로 2005년 현대건설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5551억원의 손실을 회사에 입힌것.
2000년 현대건설은 2조 9천 8백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이라크 미수채권이 차지하는 비율은 36%에 이르렀으며
8095억원 규모였던 2001년에는 약 1조 3천억원으로 150%에 이름.
현대건설 회계감사보고서는 이와같은 대규모 손실의 원인이
'이라크 장기 미회수 공사대금 1조 703억원 때문' 이라고 기재되어 있음.
이것이 2000년 현대건설 부도의 결정적 이유.
현대가 왕자의 난도 영향이 없지는 않았지만 타 현대 기업들은 현대건설처럼 무너지지 않았음.
이라크에서 이라크 최초의 국립병원인 메시병원에서부터
요시고속도로, 알무사이브 발전소, 북철, 하이파하우징...등등등 많은 공사를 수주하게 됨
하지만 하나같이 저가수주라는데 문제
대표적으로 요시고속도로 공사같은 경우는 공사비가 수주가의 5,6백%가 오버됐습니다
나머지 공사들도 실행이 100%이내에서 끝난 공사가 거의 없습니다
겨우 이라크전력망 공사인 IS-400이라는 공사가 90%정도에서 끝낼 수 있었는데, 이 또한 걸프전으로 인하여 미수가 발생하고 유보금마져 날아가니..결국에는 150%이상의 실행오버가 생긴거죠
결국 이명박사장이 야심차게 시작했던 이라크프로젝트는 1조1,2천억원의 미수가 발생하게 되고, 공사가 중단 된 걸프전쟁(1991.1월)이후의
이자포함 이라크에서의 손실액은 16억달러가 넘는다고 할 수있음.
2001년 워크아웃에 들어갈 당시 현대건설은 적자 2조9000억원, 부채 4조4000억원이란 완벽한 부실 그 자체였다.
그 중 가장 결정적인 부실이 이명박 후보가 현대건설의 경영총괄담당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집중적으로 공사를 수주하면서 발생한 이라크 장기 악성 미수채권 건.
(1978-1992년 퇴직 . 1980 -1985년 공사 수주 집중 , 공사대금16억달러 미회수)
이처럼 막대한 자금이 부실채권으로 묶이자 현대건설은 부족한 자금을 금융권 차입 등으로 대환하면서 경영상태가 악화됐고, 결국은 유동성 위기까지 초래.
2000년 현대건설 부도 직전엔 고 정 명예회장은 자신의 현대차 지분을 팔고 평소 그렇게 애지중지하던 서산 간척지까지 처분하여 현대건설을 살려보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부도 맞고 흔들리던 현대건설은 2001년 3월...
빚쟁이들(채권단) 손으로 떨어지고 말았으며 고 정 명예회장도 이 세상을 떠났다.
김대중 정부때 현대건설 부도로
26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 ,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4,573억원을 지원
공적자금이 투입된 채권금융기관들이 총 4조 1,839억원을 지원
현대건설 부도의 책임을 모두 국민이 낸 혈세로 감당한 것임.
(현재는 회생하여 건실함. 현대그룹이 침흘리고 있음)
그렇게 악성 미수채권 떠안기고 부도난 회사 국민혈세로 살려놓았는데
본인이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말할 자격이 있나!!
더욱이, 대부분의 외국기업들이 이라크에서 철수를 마쳤던 1990년대 초까지 직원들에 대해
이라크 잔류를 지시하며 공사를 강행하도록 한 것은 미친 짓이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음.
한 마디로 '묻지마 수주' 와 '묻지마 시공'이 기업의 재무구조에 치명타를 입혔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안전과 생명마저 위협한 처사
현대건설 부도 문제뿐만 아니라
자신의 CEO 재직기간 중 벌어진 걸프전쟁 당시의 무모함에 대해서도
책임을 피해갈 수 없을것
현대는 지난 2005년 나머지 채권 중 80%를 탕감하고 이자·원금을 받는 조건으로 미수금 문제를 마무리지었다.
즉 원금과 이자를 합한 1조 6,951억원의 미수채권 중 무려 80%인 1조 3,561억원을 탕감해 준 것으로 1조가 넘는 돈이 허공에 날아간 것입니다.
현대건설 여동진 해외사업본부장은 작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라크 건을 계기로 아무리 규모가 큰 공사라고 하더라도 공사비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공사를 수주하지않는다는 확고한 원칙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얼마나 뼈저린 반성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익명을 요구한 건설사 한 임원은
“재임기간 중 수주한 공사에 대해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고
악성 장기 미수로 남긴 채 회사를 떠난다면 최고경영자로서 결격사유" 라고 밝혔다.
시장시절엔
서울시 경제성장률 1.1%로 (전국 평균 4.2%,경기도 6.5%,충남8.4%) 전국 꼴찌.
AIG를 닥달해서 시공사도 선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퇴임 20여일전(6.5일) 국제금융센터 기공식 치르고, 국제금융센터에 'AIG 아시아본부 유치' 라더니 구두로 전한 이면계약에 불과.
결국 AIG는 2015년 이면 건물 매각 가능 -1조1천억 남는 장사.
정말 '현대건설 성공신화' , '성공 CEO' '경제대통령' 이라는 말이 어울리나요?
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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