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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쥐새끼 크루시오] 김유정 “청와대, 강호순 사건을 활용해 여론반전하라고 지시”

그리운계절 2009. 2. 11. 20:42

김유정 “청와대, 강호순 사건을 활용해 여론반전하라고 지시”

 

청와대 측은 100% 소설이라며 즉각 부인

 

 

[데일리서프]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청와대가 용산 참사에 대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경찰에 ' 군포 연쇄살인 사건'을 적극 활용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11일 국회 '용산참사'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제보에 따르면 설연휴 전후로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이 경찰청 홍보담당관리관실에 문건을 보냈는데, 용산 참사를 계기로 반정부 단체가 촛불시위를 확대하려 하고 있으니, 군포 연쇄살인 사건을 적극 활용해 촛불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 문건에는 '용산 참사로 인해 생긴 경찰에 대한 부정적 프레임을 긍정적 프레임으로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계속 기사거리를 제공하라'고 돼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만약 이러한 일이 사실이라면 청와대가 나서서 국민 여론을 호도하고, 용산 참사에 대한 진실을 은폐 하려는 시도 아닌가”라며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관련 문건을 공개하지는 않았고, 한승수 총리는 "들은 바 없다. 추후 알아보겠다"고만 답했다.

한편 김 의원은 "그저 법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만 하는데 사람을 죽이며 실현할 더 높은 가치와 이상이 어디 있느냐"며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양심도 예의도 없는 정권이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김유정 의원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청와대측은 즉각 반발에 나섰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문건을 보내거나 지침을 내린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김유정 의원이 완전한 소설을 썼으며, 100% 허구"라고 전면부인했다.

하승주 기자

 

 

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97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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