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스크랩] EBS 다큐프라임 아이의 사생활 3부 <자아존중감>

그리운계절 2010. 5. 11. 09:26

 

 

 

 

초등학생 126명 중에서 가장 자존감 지수가 높은 6명, 낮은 6명의 차이를 알아보는 연구입니다.

맨 먼저 두 그룹의 아이들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 즉 신체상을 그려보도록 하였습니다.

종이의 크기, 무엇으로 그리는지 또한 아이가 결정합니다.

어떤 크기의 종이를 사용하였는지, 진하게 그렸는지 연하게 그렸는지, 다양한 색을 사용하였는지 등을 조사합니다.

 

 

 

 

 신체상의 그림은 신체만족도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신체만족도가 높은 아이와 낮은 아이로 구분하여 이를 자존감 지수로 구분하자, 단 두명을 뺀 나머지 아이들이 모두 자신의 자존감과 신체상이 일치하였습니다.

 

아이들의 내면으로 좀 더 들어가볼까요?

아이들은 상자에 그림을 그리거나 잡지를 오려붙여 꾸밉니다. 상자 밖에는 남들에게 보여지는 나를 표현하고, 안에는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을 묘사하도록 하였습니다. 현실 자아와 상상 자아의 차이가 클수록 자존감이 낮다고 합니다.

안팎을 꼼꼼하게 채운 아이, 다양한 색을 사용한 아이, 현실을 묘사하거나 비현실의 꿈을 담은 아이도 있습니다.

 

 

 

자아상과 자존감을 비교했을 때 네 명을 뺀 나머지가 일치하였습니다.

 

실험은 계속됩니다. 이번에는 리더쉽입니다. 과연 리더쉽도 자존감과 관련이 있을까요?

자존감이 낮은 아이와 높은 아이를 섞어 세 조로 나눈 뒤 텐트를 세워보도록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드러나게 될 의사소통능력, 적극성, 갈등조절능력 등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분명한 건 집단 속에 있을 때 누군가는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것입니다.

 

 

물론 주도적이라고 해서 모두 리더십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밑에 아이를 잘 기억해 두세요.

 

 

리더십과 자존감을 비교해본 결과 놀랍게도 100% 일치하였습니다.

 

 

 

초등학교 때 아이의 자존감은 엄청난 지각변동을 일으킵니다. 자존감에 아주 심각한 위기가 오는 시기입니다.

가족 밖으로 나아가 친구도 사귀고 경쟁도 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자존감의 시험대와 같습니다. 외부 변화를 이겨내는냐 이겨내지 못하느냐는 그 아이의 자존감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유아들의 자존감을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맞추게 될 퍼즐에는 짝이 맞지 않는 조각이 하나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상해하다 곧 불안해하고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합니다.

제한시간 10분이 지난 후 선생님이 개입합니다. 잠시 후 아이들에게 여섯개의 표정이 그려진 카드를 보여주고 지금 자신의 기분이 어떠한지 것인지를 골라보도록 하였습니다.

 

 

이것이 이 아이들의 자존감입니다. 세 명의 아이들은 웃는 표정을, 세 명은 좋지 않은 표정을 골랐습니다.

무엇이 그런 차이를 만들어 낸 것일까요? 이번에는 엄마와 함께 딱 떨어지지 않는 조각을 맞추어봅니다.

 

참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맞추는 방법을 알려주는 엄마가 있는 반면, 아이들이 스스로 해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엄마도 있습니다.

 

  

 

스스로 하도록 기다려 준 두 아이의 엄마들, 그 아이들은 조금 전 웃는 표정을 골랐던 아이들입니다. 양육태도와 아이들의 자존감이 일치했던 겁니다.

 

 

이번에는 조사 대상이 된 아이들의 엄마의 자존감을 조사하여 아이들의 자존감과 비교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어머니의 자존감이 높을 수록 아이들의 자존감도 높았습니다. 즉, 부모의 아동기 때 자존감이 성인기로 이어지고 그것이 자녀에게 되물림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 자존감이 가장 낮게 나온 아이와 그 부모의 양육태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니가 말씀하시길 이 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순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 아이의 소극적인 기질이 아이의 자존감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질이 그렇다 해도 혹 부모의 영향은 없었을까요?

엄마와 함께 하는 놀이를 통해 엄마가 평소에 이 아이를 대하는 태도를 살펴보았습니다.

 

그 결과, 엄마는 아이가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게끔하고 저지하고, 판단하고, 비난하는 양육태도를 보였습니다.

 

반대로 자존감이 높은 세 명의 아이들과 그 부모를 조사해본 결과 아이들이 스스로 해볼 수 있게끔 지지해주고 옆에서 도와주는 양육태도를 많이 보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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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감명깊게 본 다큐라 소드님들과 함께 보고싶었초ㅑㅑㅑㅑㅑㅑ

 

보면서 느낀 것도 많고 저의 어린시절도 많이 생각해보게끔 했긔...

또 미래에 부모가 된 저의 모습도 상상해보도록 했긔 ㅋㅋ

 블로그에 올리면서 소드에도 올려봅니닭!!

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글쓴이 : 린제이로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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