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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나꼼수] 정말 영화같은 `정치인` 정봉주와 `기자` 주진우의 관계 (소리有)

그리운계절 2011. 12. 2. 16:46

 

 

 

 

 

 

 

 

BGM . Daniel Powter - Free Loop

 

 

 

블존에도 썼었는데 너무 따뜻해져서 게시글 만들어서 소라방에 올려봐요 ㅎㅎ

 

 

 

 

 

주진우 기자와 정봉주 전 의원은 나꼼수를 통해 처음 본 사이긔

 

두분 다 김총수의 인연으로 나꼼수를 시작했긔 (김총수의 인맥은 어디까지인가..증말 미스터리하긔)

 

 

 

 

 

 

 

들으신분들 아실꺼긔 주진우 기자가 처음 등장한 나꼼수 8회에서 정봉주와 주진우의 묘한 신경전을 느낄 수 있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안절부절하게 만들정도록 보이지 않는 기싸움을 하더라긔

 

 

 

 

 

유명한 기자라는 김총수의 말에 정봉주는

"주진우? 이름 처음 들어보는데?" "시사인이 뭐야?"

 

주진우는 정봉주에게

 "민주당이 뭘했나요?" "내가 당신 기사쓰면 당신 죽어 ㅋ"

 

(그전에 정봉주가 주진우에게 나에 대한 기사를 신문 1면에 실으라고 했긔

하지만 정작 주진우는 '폭로'전문기자였을 뿐이고..또르르)

 

 

둘은 일단 나꼼수 멤버를 떠나서 '정치인'과 '기자'의 관계이니 좀처럼 친해지기 힘든 관계인건 사실이긔

 

 

 

 

 

 

 

정봉주는 국회의원 하고싶어 환장했긔 (김총수가 한말이긔ㅋㅋㅋㅋ)

 

그런 정봉주에게 국회의원 낙선이라는 쓴맛을 안겨준것은 기자들의 편향적인 보도가 있었긔

 

 

 

 

주진우는 정재계인사들 거물급 인사들,혹은 정치인들의 비리를 밝혀내는 시사인 기자긔

 

그래서 저 위에 해당하는 사람들에 대한 더러운꼴을 많이 봐와서 그런지 질릴대로 질린 기자긔 ㅋㅋ

 

 

그래서 정봉주는 주진우가 '기자'라고 하자 '기자 나부랭이들이 다 똑같지ㅉ'이러면서 색안경 끼고 경계하고

 

주진우도 정봉주가 전직 '국회의원'이라고 하자 ' 정치인이네ㅉㅉ' 이러면서 견제했긔ㅋㅋ

 

 

 

 

 

 

 

 

 

 

기자들의 언론플레이의 희생양이 됐었던 정봉주^_ㅠ (+ 포스터가 무섭게 나와서 떨어졌다는 말도있음)

 

 

2008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완승을 이끈 뉴타운 공약은

주민들의 '정확한 판단'과 '본능적 탐욕'을 맞바꾼 대표적인 왜곡 선거였다.

이를 이끈 것은 보수 언론이다.
주민의 욕망을 부채질해 이를 표심으로 이끈 것이다. 왜곡이고 언론의 역할을 포기한 선거 방해였다.

지역적으로 이런 왜곡은 도처에서 벌어졌다.

 

[동아일보]는 민주당의 나를 비롯한, 민병두,정청래를 지칭해 '비리 3관왕'이라고 매도했다.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감옥에 갔다 온 것을 전과 1범이라고 지적했다.


1년 이상 감옥 생활을 하면 군대에 가고 싶어도 살 수 없도록 군사정권이 만들어놓은 법률은 소개하지도 않은 채

'병역 미필'을 두 번째 비리로 지적했다.


젊은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납부하지 못했던 연금 등 자잘한 세금 미납 기록등을 들추며 '세금 미납자'로 매도했다
.


이런 집요하고 끈질긴 보도로 세 사람 모두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했다.
이런 사례가 언론의 왜곡이고 그 결과는 치명적이다.

 

-달려라 정봉주 中-

 

 

 

 

 

 

 

(저짤은 진짜긔 ㅋㅋㅋㅋㅋㅋ4세훈 지못미_☆)

 

정치인에 불신감 100%를 넘어 소위 말하는 권력자들 집단에 대해 염증을 느껴왔던 주기자

(영화 '부당거래'의 소스제공을 주진우 기자가 해줬긔)

 

 

 

 

 

 

 

 

하지만 계속 경계만 했던거 아니긔 서서히 친해졌긔

 

나꼼수를 통해 주진우 기자의 정의로운 면에 반하게 된 정봉주는

서서히 주진우에게 가지고 있던 경계심을 풀게되고 '이런 기자가 존재하는구나..'라는 놀라움?ㅋㅋ

존경심같은걸 은연중에 표현하더라긔

 

뭐 우스갯 소리로 자기가 대통령되면 주진우를 국정원장에 앉힐꺼라고 하긔 ㅋㅋ

 

 

 


 

 

 

그리고 주진우 또한 기존 정치인들의 겉치레에 환장한 허례허식을 혐오했는데

 

허세없이 자기 포장이라는건 개나주고 , 솔직하게 대놓고 자기를 까발리고 자기자랑하고 경박해보이는 정봉주에게

 

헐 저런 사람이 정치인이라고?ㅋㅋ 라는 호기심과 놀라움(?)을 가지게되더라긔

 

선거철만 되면 서민코스프레하며 친근하게 접근하려는 기존의 정치인들과 차별화된 캐릭터긔

 

 

 

 

 

지금 둘은 기자와 정치인의 관계가 아니라 한배를 탄 동지가 됐긔

서울시장선거를 승리로 이끌었고

가카께 대놓고 조롱하고.반항을 하고 각종 밀려드는 정치적 억압에 함께 맞서싸우고 있긔

 

이젠 직업,13살 나이차이를 넘어 친구긔 주기자가 정봉주한테 가끔씩 반말할때마다 너무 웃기긔 ㅋㅋㅋ

 

 

 

 

 

서로가 가지는 직업의 한계가 있을텐데..그리고 각자 기자와 정치인에 대해 안좋은 기억이 많았을텐데도

 

 그것을 허물어버리고 지금은 둘도없이 친해진 모습을 보면,

 

오바일수도 있겠지만 마치 한편의 영화같다고 말하고싶긔 ㅋㅋㅋ아~ 아름답다~

 

 

 

 

그 문제의 정봉주 낙선 포스터보고 비웃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끈떨어진 정치인의 여권 발급 시위에 새벽에 나와서 동참해주는 주진우 기자와 김총수 

 

(이날 목아돼는 아침 라디오 스케쥴이 있었긔..목아돼도 건강이 걱정된닭 스케쥴 장난아니던데..건강검진꼭받았으면 좋겠긔 ㅠ)

 

 

 

 

나꼼수 30회중 마지막부분에

 

하루에 하나씩 고소,고발이 들어오고 있는데 요즘에는 자꾸 재판에서 진다고 힘들어하는 주진우에게

 

"4월 지나면 내가 다 복수해줄께" 라고 위로하면서 깔대기대는 정봉주 전 의원 ㅋㅋ

 

정말 정봉주라면 복수해줄것같긔 최근에 국회들어가면 제일 먼저 하고싶은게 검찰개혁이라고 하더라긔

 

 

 

 

 

나꼼수는 가카가 퇴임하자마자 자동 해체되긔

 

 

그후로는 각자 원래 생활로 돌아가고 맡은 일로 뿔뿔이 흩어진닭

 

 

김용민은 가카덕에 짤렸던 교수직으로 다시 복귀할수도 있고

김어준도 가카덕에 짤렸던 MBC 라디오를 할 수도 있고

정봉주는 공천받아 총선에 당선되면 국회로 들어가고

주진우는 다시 폭로전문기자로 돌아가긔

 

 

 

 

 

나꼼수가 빨리 헤어지는것이 좋은 일이기도 하지만(가카 퇴임이 더 빨라지므로..ㅎㄷㄷ) 아쉬운것도 사실이긔..^_ㅠ

 

 

특히 정봉주 전의원이랑 주기자는 서로 가진 직업때문에 갑자기 멀리하지말고

 

 가카 퇴임 이후로도 계속 쭉~ 친하게 지내셨음 좋겠긔 물론 계속 친하게 지내시겠지만요 ㅋㅋㅋ

 

정봉주 전 의원님은 약속 꼭 지키십셔!! 주진우 기자 국정원장에 앉혀야함 ㅋㅋㅋ

 

 

 

 

 

밑에는 영광의 여의도 공연 사진들이긔~ 즐감하시랅 ㅋㅋ

 

 

 

 

 

 


 

 밑에는 미권스에서 퍼온 사진들이긔~ 여의도 공연 뒷 사진들 ㅎㅎ 심상정 의원님,이정희 의원님, 박영선 의원님도 보인시닭ㅋㅋ

 

 

 

 

 

 

 

 

 

 

 

 

 

 

 

 

 

 

 

 

 

흔히들 나꼼수 4인방의 아이돌화를 우려하시는 분들도 계신거 알고있긔 그리고 그분들 맘 충분히 이해하긔

하지만 이들은 스스로가 아이돌화시켜달라고 어필한적도 없긔 들으면 듣고 말라면 마라!이러던 사람들에게

대중들이 스스로 접근해준거고 다가와준거긔

어짜피 가카 퇴임과 동시에 나꼼수는 끝나고 이들은 정치적보복을 당하거나 아니면 일상생활로 평탄히 돌아갈수도있긔

 

이들이 얄밉고.이들에게 열광하는 사람들이 꼴보기싫더더라도

 

이들이 '아무탈없이' 가능한 한 '빨리' 헤어질 수 있도록 지금은 믿고 지지해주었음 하는 작은 소망이 있긔....(소심소심)

무조건적인 신뢰를 바라는게 아니긔 그런데 지금은  전쟁터에 앞잔선 동지들인데

우리라도 끌어안아줘야 하지않을까 하는 바람이였긔

 

 

 

 저 혼자 삘받아 만든 게시글 봐주셔서 감사하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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