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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싱글즈 5월호] 무너짐 제로! 아웃도어용 자외선 차단제

그리운계절 2014. 6. 2. 23:11

 


<싱글즈> 2014년 5월호

뛰어난 자외선 차단 효과와 쉴 새 없이 흘러내리는 땀과 피지에도 무너지지 않는 지속력은 기본! 산뜻한 사용감과 가벼운 마무리감, 게다가 간편하고 완벽한 클렌징 효과까지 덤으로 갖춘 초강력 아웃도어용 자외선 차단제를 가렸다.



피부결 정돈, 붉은 기 완화, 모공 축소… 이번 시즌의 화이트닝 에센스는 잡티 제거 외에 저마다 또 다른 부가적인 기능을 내세우고 있다. 한 가지 기능보다는 두세 가지의 효과를 하나에 담은 멀티 아이템이 떠오르는 요즘 뷰티 시장의 영향만은 아니다. 더 강력한 화이트닝,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피부톤을 맑고 밝게 하는 브라이트닝 효과를 위한 전략이다. 거친 피부결은 난반사를 일으키고, 넓은 모공은 화이트헤드와 블랙헤드를 과다 분출시키며 붉은 기는 피부를 얼룩져 보이게 한다. 모양새는 다르지만 이 세 가지 모두 피부톤을 어둡게 만드는 원인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시즌 역시 화이트닝 에센스의 승부처는 결국 피부톤 개선이다. 피부의 반사 빛을 조율해 이상적인 안색을 완성한다는 오휘나 피부 속 유리 입자를 촘촘히 깨워 내면에서부터 빛으로 활짝 피어나는 피부를 약속한다는 SK-II, 모공과 홍조까지 케어해 피부빛을 밝게 개선하는 필로소피 등이 그 예. ‘안색’ ‘크리스탈’ ‘블루밍’ 등의 단어까지 사용하며 소비자를 설레게 하는 이 화이트닝 에센스가 실제로 겨우내 칙칙해진 우리의 피부톤을 밝혀줄 수 있을 것인가. 더불어 화이트닝 에센스의 기본 기능인 다크스폿까지 말끔히 지울 수 있을 것인가. 8명의 테스터가 화이트닝 효과가 나타나는 최소의 기간인 28일 동안 직접 사용한 뒤 그 결과를 측정했다.

아웃도어용 자외선 차단제의 기본 조건
SPF 50/PA+++
SPF 30 이상부터는 차단 지수가 높다고 해도 그 효과에 큰 차이가 없지만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고 자주 덧바르기 어려운 아웃도어 활동 중에는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우선 선번, 멜라닌 생성 등 즉각적인 트러블 발생을 98% 이상 차단하는 SPF 50 제품을 추천한다. 홍반, 광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 A를 막는 PA 지수 역시 필수 체크 항목. PA+++ 이상 혹은 이에 상응하는 효과를 가진 PPD 8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도록. 피부 깊숙이 침투해 DNA를 변질시켜 피부암을 유발하는 장파 자외선까지 차단해준다면 베스트다.

WATER-RESISTANT
SPF 지수처럼 워터프루프 기능을 수치화해 표기한 것으로, 물에 닿았을 때 자외선 차단 기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가를 뜻한다. 워터프루프 시험법에 따라 시험하여 측정된 자외선 차단 지수가 일반 자외선 차단 지수의 50% 이상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에 한해 그 효과가 1시간 지속되면 내수성 (Water-Resistant), 2시간 지속될 경우 지속내수성(Very Water Resistant)이라고 표기한다. 야외 활동 시 땀과 물에도 끄떡없는 자외선 차단 효과를 누리고 싶다면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

SMART CLEANSING
땀과 피지에도 끄떡없을 만큼 쉽게 씻겨 나가지 않는 것은 좋지만 세안 후에도 자외선 차단제의 화학 성분이 피부에 남아 있다면? 자칫하면 피지나 먼지와 뒤섞여 트러블을 유발할 수도 있다. 완벽한 아웃도어용 자외선 차단제라면 낮 동안은 피부에 찰싹 붙어 자외선을 막아주되 클렌징 시에는 오일 클렌저만으로도 가볍고 부드럽게 닦여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TEST 1 제품 특성과 성분은 어떠한가



실험방법 브랜드에서 제공한 자료를 통해 어떤 성분을 사용하는지 알아봤다.

1 비쉬 까삐딸 쏠레이 드라이 터치 SPF 50 PA+++ UVA, UVB는 물론 피부결 변형과 광노화의 주범인 장파 UVA까지 완벽하게 차단한다. 기름종이로 닦아낸 듯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드라이 터치 포뮬러를 적용해 번들거림 없이 빠르게 피부에 밀착된다. 50ml 3만3000원대.
2 헤라 선 메이트 쿨링 무스 SPF 50+ PA+++ 강력한 자외선 차단, 쿨링, 메이크업 베이스, 수분 공급까지 한 번에 가능한 멀티 자외선 차단제. 무스 타입의 텍스처가 피부에 닿는 순간 촉촉한 물방울로 변해 피부 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추고 촉촉함을 더한다. 70g 4만원.
3 오휘 선 사이언스 앱솔루트 UV 마스터 100+ 건조함, 강한 자외선 등을 견디는 해발 4000m 이상의 고지에서 자라는 눈연꽃을 함유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산뜻한 제형으로 모래나 머리카락이 달라붙지 않고, 장시간 야외 활동 시에도 촉촉한 피부를 지속시킨다. 40ml 4만5000원.
4 시세이도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A+N SPF 50+ PA+++ 수분을 머금은 아넷사만의 수분 응고 분자가 피부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 답답함 없이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한다. 워터 타입이라 가볍게 펴 발리고, 바다, 풀장 등 물속에서도 백탁현상이 없다. 60ml 4만8000원.
5 오늘 에코퓨어 워터프루프 썬 블록 SPF 50+ PA+++ 땀이나 물에 쉽게 지워지지 않아 오랜 시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백탁현상과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마무리되는 레포츠용 자외선 차단제. 식물 성분이 민감하고 여린 피부에 순하게 작용한다. 50ml 8900원대.
6 비오템 UV 수프림 SPF 50+ PA+++ 피부 깊은 곳까지 침투해 보이지 않는 손상을 유발하고 장기적인 피부 손상을 야기하는 장파장 자외선까지 차단, 선번부터 광노화까지 예방한다. 극지방에서 추출한 항산화 물질이 방화벽을 세워 도시 먼지로 인한 손상도 차단한다. 30ml 4만9000원대.
7 바이오더마 포토덤 맥스 크림 SPF 50+ PA+++ 국제 특허 성분인 셀룰러 바이오프로텍션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겉과 속을 보호하고, 피부 자체 방어력을 높인다. 끈적임 없는 산뜻한 텍스처로 사용감이 편안하고, 땀과 물에 강해 2시간 후에도 98% 차단 효과가 지속된다. 50ml 3만2000원.
8 클리오 울트라 하이 선블록 SPF 50+ PA+++ 다공성 파우더가 과다하게 분비되는 피지를 컨트롤해 끈적임 없는 산뜻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피부와 비슷한 컬러의 텍스처로 백탁현상 없이 자연스럽게 마무리되며, 땀이나 물에 강력해 오랜 시간 차단 효과가 지속된다. 50ml 1만4000원대.


TEST 2 마무리감은 산뜻한가



실험방법 손등에 동일한 양의 제품을 바르고 3분 후 구슬을 뿌려서 묻어나는 개수를 관찰했다.

 1 비쉬 4개. 서너 번 가볍게 문지르기만 해도 완벽하게 흡수돼 잔여감이 전혀 없다.
 2 헤라 3개. 무스 타입이라 수분감이 높고 빠르게 흡수돼 끈적임 없이 촉촉함만 남는다.
 3 오휘 8개. 크림치즈처럼 꾸덕한 텍스처와 달리 마무리가 매끈하고 보송하다.
 4 시세이도 2개. 새틴처럼 보송하고 실키하게 마무리된다.
 5 오늘 8개. 유분감 있어 약간 오일리하게 마무리된다. 자연스럽게 윤기가 돈다.
 6 비오템 10개. 처음에는 약간 끈적이는 느낌이지만 금세 흡수돼 쫀쫀하게 마무리된다.
 7 바이오더마 8개. 가벼운 로션을 바른 듯 마무리가 보송하고 촉촉하다.
 8 클리오 7개. 텍스처가 가벼워 몇 번만 문질러도 싹 흡수된다.


TEST 3 발림성은 뛰어난가



실험방법 동일한 양을 덜어낸 뒤, 브러시로 딸기에 펴 발라 끼이거나 뭉치는 정도를 확인했다.

 1 비쉬 뭉침, 끼임 제로.
 2 헤라 굴곡이 큰 부분 중심으로 약간 뭉쳤으나 양호한 편.
 3 오휘 뭉치거나 끼임 없이 비교적 깨끗하게 발렸다.
 4 시세이도 텍스처가 부분적으로 끼었다. 뭉침은 없는 편.
 5 오늘 굴곡이 깊은 곳에 끼이고 뭉친 곳도 여럿 있다.
 6 비오템 한두 군데 빼고는 끼임 없이 깨끗하게 발렸다.
 7 바이오더마 뭉치거나 끼인 곳 없이 균일하게 발렸다.
 8 클리오 요철이 깊은 곳에 뭉쳐 마무리가 고르지 못하다.


TEST 4 유분 함유량은 어떠한가



실험방법 기름종이에 동일한 양을 덜어낸 뒤, 5분 후에 유분이 배어 나오는 정도를 관찰했다. 기름종이가 투명하게 변할수록 유분이 많은 제품이라는 뜻.

 1 비쉬 주변으로 넓게 퍼지긴 했으나 뒷면이 많이 투명하진 않다.
 2 헤라 수분 띠 주변에 얇은 오일막이 형성됐다.
 3 오휘 주변으로 얇게 오일막이 생겼고 뒷면도 제법 투명해졌다.
 4 시세이도 앞뒷면 모두 오일막이 제법 넓게 퍼졌다.
 5 오늘 오일막의 번짐 정도나 뒷면의 투명도가 적당하다.
 6 비오템 주변에 오일막이 전혀 없고, 뒷면도 거의 변화가 없다.
 7 바이오더마 주변으로 약간 번졌을 뿐, 뒷면은 거의 깨끗하다.
 8 클리오 오일막이 넓게 번졌고, 뒷면도 제법 투명해졌다.




TEST 5 자외선 차단 효과는



실험방법 자외선이 닿으면 보라색으로 변하는 카드의 1/2에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다음, 실외에 4시간 동안 방치했다. 제품을 바른 1/2 부분의 보라색이 옅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다는 의미.

 1 비쉬 옅은 보라색 톤을 띤다.
 2 헤라 보라색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차단했다.
 3 오휘 미세하게 보라색 톤이 돈다.
 4 시세이도 보라색 제로. 거의 변화가 없다.
 5 오늘 가장자리 주변이 특히 컬러가 많이 변했다.
 6 비오템 거의 변화가 없다.
 7 바이오더마 흐릿하게 보라색 톤이 올라왔다.
 8 클리오 보라색이 많이 올라온 상태.


TEST 6 워터프루프 효과가 뛰어난가



실험방법 오리 인형에 동일한 양의 제품을 바른 다음 수조에 담근 상태로 물을 부어 변화를 체크했다.

 1 비쉬 부분적으로 자외선 차단제가 씻겨 나갔지만 양호한 편.
 2 헤라 대부분 남아 있고, 물방울도 송글송글 맺혔다.
 3 오휘 거의 다 남았다. 워터프루프 효과가 뛰어난 편.
 4 시세이도 전체에 물방울이 맺혀 강력한 워터프루프 효과를 입증!
 5 오늘 자외선 차단제가 거의 그대로 남았다.
 6 비오템 반 정도 씻겨 나갔다.
 7 바이오더마 물에 지워지진 않지만 백탁현상이 심하다.
 8 클리오 반 정도 씻겨 나갔다.


TEST 7 피지에도 오랜 시간 지속되는가



실험방법 인조가죽에 제품을 바른 뒤, 30분 후 식염수를 부어 변화를 체크했다. 자외선 차단제가 적게 닦여 나갈수록 피지에 강력한 제품이라는 뜻.

 1 비쉬 부분적으로 벗겨지긴 했지만 비교적 양호하다.
 2 헤라 변화 제로. 식염수가 가죽 위에 방울방울 맺혔다.
 3 오휘 변화 없음.
 4 시세이도 전혀 변화가 없다.
 5 오늘 약간 벗겨지긴 했지만 이 정도면 양호한 편.
 6 비오템 부분적으로 벗겨졌고, 식염수가 닿은 곳은 백탁이 생겼다.
 7 바이오더마 살짝 벗겨졌으나 크게 변화 없다. 백탁현상이 높은 편.
 8 클리오 부분적으로 닦여 나갔다.


TEST 8 클렌징은 간편한가



실험방법 동일한 양의 제품을 바른 뒤, 1시간 후 클렌징 오일만 사용해 세안하고 피부 표면을 촬영했다.

 1 비쉬 모공과 결 사이에 끼였던 것까지 말끔히 제거됐다.
 2 헤라 잔여감 없이 완벽하게 닦였다.
 3 오휘 피부결에 남지 않고 말끔하게 씻겼다.
 4 시세이도 깨끗하게 지워졌다. 피부가 촉촉해 보이기도.
 5 오늘 피부결 사이에 약간 남았다.
 6 비오템 남김 없이 잘 지워진 편.
 7 바이오더마 잔여물 없이 완벽하게 닦였다.
 8 클리오 한 번에 말끔하게 닦였다.






1 가벼운 마무리와 발림성을 원한다면
오휘 선 사이언스 앱솔루트 UV 마스터 100+ 바이오더마 포토덤 맥스 크림 SPF 50+ PA+++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만큼 마무리감이 무거울까 걱정된다면 오휘 선 사이언스 앱솔루트 UV 마스터 100+나 바이오더마 포토덤 맥스 크림 SPF 50+ PA+++를 선택할 것. 오휘는 유분도 실험(TEST 3)에서 두 번째로 유분 띠가 적게 생성됐을 뿐 아니라 뒷면에 묻어난 오일의 양 또한 적은 것으로 보아 유분함량이 적음을 알 수 있다. 동일한 실험에서 유분 띠가 비교적 적게 생성된 바이오더마 역시 마찬가지. 두 제품 모두 발림성 테스트에서 요철에 끼이거나 뭉치지 않아 산뜻하게 마무리되면서 발림성 또한 가벼운 제품임이 확인됐다.

2 강력한 지속력을 기대한다면
시세이도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A+N SPF 50+ PA+++ 헤라 선 메이트 쿨링 무스 SPF 50+ PA+++
워터프루프 실험(TEST 6)과 피지프루프 실험(TEST 7)에서 모두 탁월한 프루프 효과를 보인 시세이도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A+N SPF 50+ PA+++와 헤라 선 메이트 쿨링 무스 SPF 50+ PA+++가 베스트 아이템. 물에 담근 후에도 제품이 거의 그대로 남은 것은 물론, 오리 인형 위에 물방울이 맺히며 강력한 워터프루프 효과를 보여줬다. 피지프루프 실험에서 식염수가 닿은 후에도 전과 변함없는 상태가 유지돼 땀, 물, 피지에 많이 노출되는 야외 활동 시에도 완벽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3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원한다면
비쉬 까삐딸 쏠레이 드라이 터치 SPF 50 PA+++ 비오템 UV 수프림 SPF 50+ PA+++
자외선 차단 실험(TEST 5) 결과, 4시간 후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부분의 컬러가 거의 변함없었던 비오템 UV 수프림 SPF 50+ PA+++을 추천한다. 가장 변화가 적어 옅은 보라색을 띠었을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균일한 톤을 유지했다. 보라색이 흐릿하게 올라온 까삐딸 쏠레이 드라이 터치 SPF 50 PA+++ 역시 추천할 만한 제품. 두 제품 모두 피부 깊숙이까지 침투하는 장파 자외선까지 차단한다는 브랜드의 주장처럼,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가진 것으로 예견된다.

 

 


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글쓴이 : noi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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